나의 가슴 일대기
- 살면서 가슴 크다는 소리 꽤 들어본 보통체형 B~C 정도에서 임신, 출산, 모유수유 하면서 아마도 D까지 갔다가 단유 하니까 쳐지고 꺼진 바람빠진 흐물텅 풍선 A가 되었다!
- 여차저차 수술을 통해 A컵에서 풀C컵으로 (밑둘레 72/가슴둘레 88) 다시 태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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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을 1월 17일에 했으니 벌써 9개월이 지났어
계속 말하지만 모양은 처음부터 원장님이 완벽하게 만들어주셨고 난 붓기도 별로 없었어서 더 작아지거나 하지는 않았어 ㅎㅎ
촉감도 진짜 내 가슴 같기도 해
가끔 땡땡할때가 있는데 그런 빈도도 제법 줄었어
너무 신뢰해버려서 경과체크를 잘 안하러 간 바람에 병원 예약을 이번에 다시 잡기는 할텐데 걱정이 없네
시간이 갈 수록 후기에 적을 내용이 많이 없넹 ㅎㅎ
추가로 이왕 돈 쓴김에 모티바할걸 이라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후회까지는 아니야 그냥 궁금? 정도
제일 문제는 켈로이드 피부라 밑선 절개 부위가 약간 튀어나와있고 가끔 절개 부위가 땡기는 듯한 통증도 있지만 이건 제왕 흉터도 그래서 부작용이라곤 못하겠네
거기다 없어질때까지 스테로이드 주사도 맞혀주시고 연고도 주시거든
겨절이 흉터는 더 티가 안난다지만 나처럼 켈로이드 피부면 겨드랑이에 비후성반흔이나 켈로이드 있으면 더 별로 였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