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 1일차.
10시 내원
11시30쯤 수술
1시30 입원실 입실.
-3시 정도까지는 너무 아프고 마취 깨는것도 힘들고 죽는 줄 알았음. 거의 울면서 간호사분께 앉혀 달라해서 모션베드에 기대 누움.
-혼자 못 일어남. 화장실 가고 싶을때마다 간호사가 일어나는 거 도와줌.
-4시 물 마심. 아픔. 전신마취 기도 삽관때문에 목이 너무 아픔. 배도 고픔
-7시 밥 먹음. 아이스크림이랑 밥 먹으니 물로 안가라앉던 목 통증이 나아짐. 약에 마약성 진통제 포함 되어 있는데 저녁약으로 먹으니 고통이 아예 없어짐. 심지어 시력도 좋아진 거 같음. 걍 컨디션이 확 다 좋아짐. 이거 총 맞고 먹어도 효과 있을 거 같아. 마약성 진통제라더니 미친 거 같음. 최소 6시간 간격으로 먹어야 한대서.. 밤에 잠 자는 게 조금 무서움.
-스스로 일어나기 불가능
-스스로 기대기 불가능
-화장실 변기 앉기 개힘들지만 가능함.
-밑절이지만 손 못 씀. 손잡이 당기기 어려움. 티라노 팔임.
-물 마시다 사레 들려서 콜록 하는 순간 아픔.
-고통x: 으아아아아아악 시발 살려줘요 선생님 저 그냥 죽여줘요 너무 아파요 ㅠㅜㅜㅜㅜ 죽으면 아무 고통 안느끼잖아요 ㅠㅜㅜ 제발 죽이거나 재워줘요 ㅠㅜㅜ 가 아님!!!!! (응급실 고통 아니란 소리!)
-3시 이후 고통o: 다신 못 한다. 내가 일반 a컵만 됐어도 이딴 짓 절대 안했다.
-7시 이후 고통o: 으어.........뭐가 눌러....... 대흉근 찢어진 거 수술 전 공부 안해도 그냥 몸으로 알거 같아..... 근육 찢어진 근육통의 90배 정도임.(근육통이랑 같은 느낌 그대로인데 강도만 90배 정도 max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