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키 166 몸무게 51
-흉곽 71 가슴방 10.5
-세빈인테 왼쪽 270 오른쪽 300 겨절로 수술함
병원에서 세빈 이벤트하고 있다고 이것저것 양껏 챙김받음
심리스 브라랑 집에서 쓸수 있는 마사지기랑 바디로션!!
-금액도 꽤 합리적이었음ㅎ (이건 적어도 되나 모르겠어서 ㅜ 궁금한 예사들은 따로 알려줄게)
수술전 가슴은 흔하디 흔한 A컵 초딩 몸매였음
전체적으로 마른 몸이긴 했어도 빈약한 가슴 때문에 몸매에 자신감 붙어본적 단한순간도 없음ㅎㅎ;;
그래서 수술전 몸 사진 찍은것도 없고 이십대 초반부터 가슴수술 하나 생각하면서 돈모으고 살았는데
내 생각보다 가슴 수술하는 병원도 많고 비용도 높고;; 어떻게 알아봐야할지 막막하던참에 어플이랑 네이버카페랑 성예사랑 등등 커뮤니티 돌아다니기 시작
솔직히 접근성 좋은 성형어플들은 광고가 판치는 세상이라 참고할것도 없었고ㅋㅋㅜㅜ
여기도 거를건 거르면서 봐야하는데 그나마 맞는말이라고 느꼈던게
>>>가슴전문<<< 병원으로 봐야한다는거였음.
어려운게 아님. 그냥 후기 보고 맘에 드는 병원 생기면
그 병원 ㄴㅇㅂ에 검색해서 어떤 수술을하는지, 또 그 원장의 약력을 따져보면 되는거임
대형병원, 개인병원 가릴거 없이 다 보다가
병원 3개 발품 돌았고 상담 때 >>>사후관리, AS, 경력, 보브 착용 유무 등등..<<<
따질거 다 따지고 최종 엠디로 낙점해서 수술받음
*수술후 바뀐점
-평소에 가슴쪽? 근육을 이렇게 많이 쓰는줄 몰랐음
하다못해 설거지하려고 퐁퐁 짤때도 살짝 뻐근하고 당기는 느낌이 들어서 놀람
이건 둘째주 정도까지만 크게 느껴지고 익숙해진건지 ㅋㅋ 사라짐
-은근 없던 가슴 생기니까 그 부피감이? 생소하고 낯설음
-잘 때 항상 옆으로 누워 잤었는데 그걸 못하니까 좀 답답하고 힘들었음ㅜ
근데 신기하게 불편하다고 느꼈던것들은 붕대 풀고 나니 1차로 좀 괜찮다 느꼈고
이주차에 병원 가서 온열 고주파, 찜질팩 같은 관리 받고 나니까 2차로 아 살만하다 생각함ㅋㅋ
병원에서도 꾸준히 이 관리 받으러 내원해라, 저 관리 받으러 내원해라 알려주니까
계속해서 챙김 받는 기분도 들구 좋았음!!ㅎ
지금 두달차 다되가고 브래지어 안하고 가슴 봤을땐 스스로 생각하기에 나름 자연스럽다 싶어
원래 수술티 나는 가슴은 손이나 브래지어 모으지 않아도 이미 골이 있는데
다행히 그런 모양은 전혀 아니고 팔로 살짝 모아야 골이 생김
그리고 다들 두달차 안됐을땐 가슴 조심조심 만지는거 같은데..ㅎㅎ
이미 이 촉감에 반 중독(?)돼서 틈날때마다 만지고 있음 내 가슴이니까 내가 주는 특권이랄까...ㅋㅋ
비록 여름다 끝났지만.. 내년 여름이 있으니까
그때를 기약하면서 운동도 해둘 예정ㅋㅋ 가슴 생기고 나니 몸매에 눈길이 많이 가서..
그 전 보다 더 독하게 관리하게 되는 그런게 있는 거 같음ㅎㅎ
어쨌든 가슴 수술 한거 지금까지는 후회한 적 한 번도 없는 듯
안정기까지 기다려보긴 해야겠지만 지금까지는 이 변화들 느껴지는 것도 너무 좋고
부지런히 자기관리 하는 재미도 있어서 만족함.
평생 관짝까지 가져가고 싶은 맘이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