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품고 있던 멘스 -> 파열 ^^ -> 모티바 재수술 정착 후 잘 지내고 있는 근황 풀어봐
가슴이란게 쉬운 수술이 아니기도 하고 병원도 너~무 많아서 알아보는 입장에서는 어려울수밖에 없기도 하고... 재수술까지 겪은 사람으로서 여러 병원 발품 팔아보기도 했고, 손품까지 한 병원도 포함하면 너무 많아서.. 내 경험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적어볼까 해!
그래서 간단 명료하게 번호로 정리하자면,
1. 유방 성형 전문, 유방외과 찾기.
2. 체계적으로 사후관리 받을 수 있게끔 장비 보유가 다양하게 있는 곳.
3. as 기간이 1, 2년 x 평생인 병원.
다른 거 다 떠나서 이 3가지만 따져 골라도 반 이상은 성공한 거라고 생각해ㅋ 내가 첫 수술 때 이거 제대로 못 골라서 그냥저냥 만족한 채로 살았었거든. 만족했다는 건.. 그야 원래 절벽이었는데 커지긴 했으니.. 상대적으로 ^^;;
원래 첫수 사이즈는 350cc였고, 재수술 사이즈는 315, 335cc로 했어. 재수술이 사이즈 더 적게 들어갔는데도 비대칭이었던 모양도 딱 맞고 재수 반년 훌쩍 넘기니 걍 넘 자연스러워서 내 가슴 같고 막 그러네 요즘은ㅎ
사실 재수술 부담감이 크잖아. 다시 수술대에 눕는다는게 부담감이 크니까 나처럼 재수술 알아보는 예사들도 꼭 제대로 알아보고 받았으면 해. 나 수술받은 엠디도 저 3가지 기준 다 적합하다 싶어서 받은거였구. 뭐든 나만의 기준을 잡고, 거기 맞는 병원 고르는게 우선인거 같아.
참고로 수술 받고 시간 오래된 예사들은 꼭 검사 한번씩은 받아봐! 나도 특별한 증상 없이 파열 발견한거였는데 솔직히.. 진짜 당황스러웠거든 처음에. 진짜 주기적으로 검사하는 거 엄청 중요한 듯해. (아님 애초에 유방외과에서 수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게, 일반 성형외과는 뭐.. 근처 내과나 다른데서 검진받구 와라 하는 경우도 있잖아. 근데 유방외과는 초음파 쌤이 검진도 꼼꼼히 해주니까 수술한 내 병원 찾아가면 되구 편하더라구)
수술하고 예뻐지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니! 본인 몸, 본인이 알뜰히 잘 챙기자구!!! 다들 1년에 1번은 초음파 검진. 꼭!!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