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부터 작은 가슴 때문에 온갖 뽕브라, 초모리 브라는 다 섭렵하고 살았는데 뽕 넣는 브라 착용하는 예사들은 알거야..ㅋㅋ 그 특유의 가짜 가슴 느낌+특히 여름에는 답답하고 꽉 쪼이는 느낌 때문에 불편하다는거.. 나도 그래서 여유 생기면 가슴수술 꼭 하고 싶었고 마침 비용도 다 모았겠다, 일~이주는 일도 쉴 수 있겠다 싶어서 수술 받게 됐어
근데 내가 평소에 나시를 엄청 자주 입는데 (겨울에도 겉에 외투 두껍게 입고 나시 입는거 좋아함..) 겨절로 수술하면 그 흉터가 바로 보일거 같단 불안감이 드는거야 ㅠㅠ 그리고 밑절도 아무리 옷 입으면 티가 안난다지만... 평생 아무에게도 들킬 수 없을 일도 아니고.. 내가 절개부위별로 흉터 사진을 진~~짜 많이 봤는데 오히려 유륜이 그 우리 살색 피부보다 더 진하니까 흉이 덜 티난다고 생각했어
그래서 발품 가서 원장님한테 물어보니까 유륜으로 수술할수있대!! 그리고 밑절 겨절보다 회복도 빠르다고 해서 더 솔깃솔깃.. 보형물은 처음부터 생각하고 간게 없어서 원장님한테 추천 받아 모티바랑 멘엑 중 고민하다가 모티바로 했구~ 사이즈는 양쪽 똑같이 300 들어갔어 내가 흉곽이 큰 편이 아니라서 원장님이 300cc 넣어도 충분히 볼륨감 있는 몸매로 보일거라고 하더라구
아! 근데 유륜으로 하고 싶다고 해서 무조건 아무 병원에서나 찾아가서 하면 안돼.. 밑절이 왜 수술후기가 많은줄 알아? 가슴 수술할 때 밑절이 가~장 쉬운 방법이랬어.. 그다음 겨절 > 유륜.... 그만큼 원장님 경력, 수술 실력이 너무도 중요한 부분이라는거야 나도 그래서 원장님 경력도 따지고 봤지만 후기 볼 때 유륜으로 수술한것도 많은지도 봤어 그래야 내 몸을 믿고 맡길 수 있을거라 생각했거든
솔직히 내 몸에 흉터 남는걸 누가 좋아하겠어.. 나도 이거 때문에 가슴수술 자체를 고민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래도 유륜으로 수술 받고 나니까 원래도 잘 입던 나시도 입을 수 있구 흉터 문제에서 더 벗어날수 있었던거 같아!
그리도 통증 진짜 ㅋㅋㅋ 거의 없음.. 신기하게 없어.. 원래 유륜특징이래 이게 여러모로 장점이 있어서 예사들도 상담 받고 나서 자신한테 젤 유리한 조건이 뭔지? 고민해보고 수술받으면 좋을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