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사들!! 벌써 가슴 수술한지 반년이 넘기도 하고 초반에 느꼈던 점들보다 지금 가슴 커진 이후로 (a컵 -> c+~d컵) 느끼는 점들이 확 다르기도 해서 기록 겸 후기 적어 놓을 생각이야
내가 좀 키가 큰 편인데 그거에 비해 몸무게도 적게 나가는 편이라서 전체적으로 마른 체형이었어 그리고 하체보다 상체가 더 말랐어서 ㅠㅠ 완~전 자산 없는 사람 보다는 어느정도 가슴 살? 같은게 있긴 했지만.. 절대 글래머라고 볼 수 없는 그런 몸매를 갖고 있었지 근데 내가 몸매에 대한 욕심이 진~~~짜 크거든.. 여기다가 구구절절 쓰기도 뭐하긴 하지만 실제로 내 주변 친구들은 나만큼 운동, 몸매 가꾸는데에 미친자도 없다고 할 정도였어 ㅋㅋ 한번 사는 인생 정말 내가 원하는 몸매로, 젊을 때 가장 예쁘게 살고 싶었지.. 그런 면에서 가슴은 항상 나한테 아쉬움이 컸던 것 같아
그래서 가슴 수술 결심하게 된거야 그렇다고 홧김에 수술 받자!! 싶은 마음에 받은 건 절대 아니고 난 고민~수술 결정까지 최소 1년 반은 걸렸었어 그 와중에 성예사 뿐만 아니라 카페, 어플 통해서도 병원 계속 알아봤었는데 솔직히 이젠 눈, 코 뿐만 아니라 가슴 수술도 하는 병원이 너무 많더라구..ㅋㅋ 이정도면 난 뭘로 구분 지어서 병원을 알아보지? 고민 됐었는데 이미 수술 끝낸 사람들 조언을 들어보니까 가슴 수술은 딱 몇 가지만 명심하고 골라도 반은 성공한 거더라고.
그중에 가장 컸던건 ***경력*** 이거 같아.. 아무래도 성형은 경력, 짬바를 무시할 수가 없잖아 특히 가슴은 개개인마다 체형도 다르고 가슴 특징, 뼈구조 다르기 때문에 그걸 세심하게 알아채고 보형물, 크기를 추천 해줄 원장님을 만나는게 정말 중요하다 느꼈어 원장님 경력 높은 병원들은 대체로 상담도 엄청 디테일 하더라고.. 난 총 4곳 발품 돌았구 그중에서 원장님 상담 제일 자세함+의견 반영 잘해줌+경력 20년 = 마블!! 여기서 수술 받게 됐어
처음부터 겨절을 생각하고 간거였기 때문에 (원장님도 가능하다 하셨어) 겨절로 수술 받았구 보형물은 멘부랑 모티바랑 끝까지 고민했었는데.. 멘부 촉감이 넘 좋구 내가 마른 체형에 윗가슴이 부족했던 체형이라 멘부로 윗가슴까지 꽉 채우기로 하고 수술 받았어!! 다시 생각해봐도 이 선택은 진~~짜 잘한듯.. 덕분에 만족감이 더 컸던 것 같아.. bb
다른 수술은 몰라도 가슴은 정~말 한달은 죽었다 생각하고 회복 꾹 참는게 최고야.. 아무래도 없던 가슴이 생기기도 한거라서 ^^ 상체가 무거울 수밖에 없고.. 특히 나 같은 경우엔 겨절로 수술한지라 팔 움직일 때 겨드랑이 쪽 근육이 당기더라고 근데 이건 2~3주 지나니까 스트레칭 할 때 점점 괜찮아졌어! 앞서 말했듯이 난 운동 러버 인간이라.. 한3주차부터 스트레칭 시작했구 한달 지나면서 헬스도 다시 시작함 ㅎㅎ
가슴하고 나서 운동복만 입어도 핏이 확 달라서 진짜 만족도 높은 것 같아.. 사후관리도 톡톡히 잘 받고 있고 원장님이 말했던 것처럼 딱 내 체형에 맞는 크기로 키운 느낌? 경과 체크 보러 갈 때마다 ㅅㅇㅂ 원장님이 진짜 자세하게 봐주심.. 이래서 상담 디테일하게 봐주는데서 수술하길 정말 잘한거 같아 ㅋㅋ 예전에는 운동러버였다면 지금은 내 몸매에 내가 자존감 넘 높아져서 사진만 찍고 오게 되더라 ^^..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가슴 수술 다시 할 정도로 만족도 높은 것 같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