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일주일-5주..
수술 후 겪은 일
1.생리 주기의 변화 : 거의 보름이나 늦어졌어요
2.마사지도중 왼쪽가슴에서 모유가 나오네요. 누루면 맺힐정도...
첨에 놀랬는데 그럴 수 있다고 하네요.^^;
현재 상태
3주째 부터 본격적인 마사지하고 있어요. 힘있게 누르면서 돌려주는거죠. 혼자서 할 수 있다지만
전 마사지가 제일 힘드네요. 팔이아파서 말이죠. 힘껏 누르면서 30분 정도 하고 있어요. 엎드려서
있기도 하구요.
제가 터득한 노하우 하나)엎드릴 때 책을 밑에 두면 더 세게 압박이 되네요. 어떤 분은 졸업앨범
으로 마사지 하니 좋더라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몰라서 그냥 제 방법대로 합니다.
그리고 옥매트 온도 올려놓고 엎드리면 온찜질도 병행이 되네요. 낮에는 옷에붙이는 찜질팩을 합니다.
확실히 따뜻하니까 조금 몰캉해지네요. 시간이 지나면 온찜질 안해도 몰캉해지나요? 6개월 이상
되신 분들 댓글 좀 달아주세요. 감촉의 변화에 대해서...
유륜절개했어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오메가방법으로...3주때 온찜질 잘해서인지 상처가 잘
아물었고 5주 지난 지금은 표시거의 안나네요. 친구한테 보여줬는데 잘 모르더군요.
일단 상처부분에서는 만족합니다. (나중에 사진 첨부할께요)
가슴상태는 마사지 안하고 있으면 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듭니다. 부지런히 마사지해야할 것 같은데
직장맘인 저로써는 이게 가장 힘든 과제네요. 간간이 하는것 보다는 힘있게 30분하는게 더 효과적
이라는 쌤의 말을 깊이 새겨들었지만, 현실의 장벽은 넘 높습니다. (ㅠㅠ) 수술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가슴이 아프거나 그러진 않았는데, 지금은 마사지 안하면 조이는 느낌...그리고 마사지하고나면 시원
한 느낌이 들네요. 남편이 두 번 해줬는데 확실히 파워가 세더군요. 아참, 저 남편몰래 수술했어요.
3주 쯤 마사지가 힘들어서 남편에게 고백했죠. 제 상태를 보고는 껄껄 웃더군요. 딱딱하고 커진 가슴
이 낯설고 넘 웃겼나봐요. --;.마사지 안하면 구형구축온다고했더니 피곤해도 해준다고 하데요.^^;
그런데 피곤하면 그냥 자네요. ㅠㅠ 요즘엔 남편 말 잘 듣고있어요. 마시지 안해준다 할까봐. --;
다른 분들은 어떻게 마사지 받는지 궁금해요.
누우면 퍼지는 지는 잘 모르겠어요. 쌤은 적당하게 퍼진다고 하는데, 전 아직...누우면 자연스레 퍼지는
어떤 분의 사진처럼 그랬으면 했는데, 가슴방이 그렇게 크진 않네요. 시간이 지나면 좋아진다고 하니
인내심가지고 기다려야죠. ^^
근처 병원에서 고주파마사지를 받아봤는데 뜨끈뜨끈한게 좋더군요.가슴도 몰캉해지고..그런데
쌤은 하지말라하데요. 고열의 고주파가 코젤의 성상을 변형시킬 수 있고, 수명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그 말 듣고 더 이상 못하겠더라구요. 하여간 고주파 한 번에 7만원하데요. --;
보통 자기 병원에서 수술 안하면 마사지도 안해주더라구요. 그런데 부산에 한 병원에서 5만원에
마사지 해준다기에 시간되면 한 번 가보려구요. 아픈지 어떤지 경험해보고 글 올릴께요..
^^
제가 바라는 이상적인 병원...
수술 방법은 제가 한 방법이 좋은 것 같네요. 통증이 거의 없어요.
마사지관리 1년까지 해주는 병원...(사후관리도 중요할 것 같아요)
사진은 집에가서 올릴께요. 여긴 친구집이네요. 설 왔다가 친구집에서 자고, 새벽에 일어나 글 올립니다.
피곤하시겠어요.. ^^ 안그래도 후기 기둘리고 있었거든요.. ^^ 전 만져봐도 이게 말캉한건지, 탱탱한건지도 잘 모르겠네요.. 쩝... 어서 부딫쳐도 아프지나 않았음 좋겠어요... 그런데, 아직 하루 종일 보정브라 하세요?? 집에선 괜찮은데, 나갈때 보정브라만 하고 옷 입으니 유두가 톡 튀어나와 좀 그렇던데...
전 밑선이 달라서 가능하면 하루종일 보정브라 하라고 했어요. 마사지때문인지 밑선이 좀 차이가나는데 병원에서는 크게 차이없다하네요...-_-;..크게 차이나면 쓰겠습니까? ^^;..브라하고 란제리 하나 덧입으니 유두부분은 커버되네요
보정브라하면 가슴벌어진 상태 그대로인데, 나중에 일반 브라하면 골이 생기겠죠?
일기예보(^^) 님~! 알고보니 님 하신 병원에서 일주일 늦게 제가 했더라구요. 그동안 후기가 일주일 후배에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진짜 금욜 수술하고 담주 월욜 출근했으니까, 더구나 부서까지 바뀌어서 연일 행사도 많고 바빴는데,,, 정말 안 아프니까 신기하더라구요. 근데 저도 마사지 때문에 살짝 스트레스는 받고 있고요. 더군다나 왼쪽가슴 밑선이 2cm 정도는 더 내려와서 걱정이에요. 마사지까지 하면 더 내려갈까 걱정이구요. 이거 나중에도 개선 안되면 어쩔지 걱정이에요. 확실히 오른쪽은 모양도 밑선도 회복도 모두 좋구요, 반면 왼쪽은 안쪽 표면이 약간 꺼진 느낌이 있고 밑선도 쳐지고 그 땡땡한 느낌도 더한거 같아요. 시간이 약이라면 좀 기다리기라도 하련만... 참 전 마사지 남편한테 부탁 못하고 그냥 두꺼운 책의 힘을 빌리고 있어요. 살짝 미안하기도 하고 완전 예뻐져서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