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 군데 상담받고 바로 수술 결정.
코는 발품 많이 팔았는데 결국엔 어플 후기 보고 맘에 드는 모양 찾아서 갔던 거 생각하면 가슴도 똑같이 될 거 같아서 그냥 한 군데만 보고 진행하기로 했음.
상담은 뭐 거기서 거기였고, 가격도 이미 찾아보고 간 거라 별 감흥 없었음.
원래 멘토 스무스로 하려다가 가격 차이 얼마 안 나길래 멘토 엑스트라로 변경.
사이즈는 왼쪽 350, 오른쪽 400으로 진행했는데, 수술하면서 최종적으로 맞춰 넣어주신다고 했음.
수술 당일 (D-DAY)
• 오후 5시 수술
• 배고프고 목마른데 마취 깨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만 계속함
• 차가운 수술실 들어가서 누웠는데 “약물 들어갈게요~” 하자마자 뇌까지 마비되는 느낌
• 수면마취는 해봤어도 전신마취는 처음이라 무서웠음
• 잠 깨니까 너무너무 추웠음. 이가 덜덜덜 떨릴 정도.
• 회복실 가서 히터 켜달라고 했는데 장판 틀어져 있다고 안 켜줌 → 짜증
• 심호흡 많이 하다 보니까 다시 잠들었다가, 또 자다 깨다 반복
• 한 1시간 반 지나니까 마취 풀려서 집으로 이동
• 처음엔 너무 아파서 무통마취 주사 놔달라고 했고, 그거 맞고 나서는 안 아팠음. 근데 몸이 엄청 불편했음.
• 그래도 누워서 똑바로 자는 건 가능했음
1일차
• 광주에서 서울까지 올라가서 수술했기 때문에 다시 내려와야 했음
• 수술한 지 15~20시간 정도 지났을 때 직접 4시간 운전해서 광주 내려감
• 팔이 잘 안 움직였지만, 정신력으로 버팀
• 고통은 거의 없었음. 약 잘 챙겨 먹고 집에서 요양
2일차 (오늘)
• 출근해야 해서 출근함
• 근데 너무 피곤. 지금 집 와서 쉬는 중
• 현재 모양은 완전 부자연스럽고 윗볼록 심함
• 붓기도 심해서 얼른 시간이 지나길 기다리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