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말주변이 없어서 내가 말을 횡설수설해도 이해주길 바랄게ㅎ
멘토 부스트로 가슴수술 했는데
나랑 비슷한 시기에 수술한 사람들은 지금 회복 어느정도 됐나 궁금해서 가입했다가
멘부 후기는 별로 없길래 그냥 정보 공유 겸 글 올려봐.
스펙
168/45 수술전에 75A 입었어.
수술
겨절로 했고 지금 한달+2일차.
마른편에 비해 가슴이 아예 없던게 아니었는데
약간 할머니 가슴마냥.. 처지고 모양이 예쁘지 않아서 항상 가슴수술 받고 싶었어.
작년에는 비용+시간적 여유가 안되는 이유 때문에 못했다가
올해 여유도 생기고 나를 위해 딱 한번 크게 투자해보자 싶은 생각에
고민 끝에 가슴수술을 받게 된거 같아.
나도 여러곳 발품 팔아보니까
어딘 모티바 추천해주고 또 어딘 멘토 추천해주고.. 세빈도 추천받아봤고
이것저것 이야기를 다 들으니까 오히려 더 어지러운 느낌이 컸거든
그러다 멘토 부스트 있는 병원은 처음 봤었는데 (강남 ㅁㅂ이야 혹시 말하면 안되면 알려주라.)
멘부 실제로 만져보니까 촉감이 너무 좋고
그동안 멘토에서 아쉬웠던 부분들? 보완해서 나왔다는 점이 진짜 마음에 들었었어.
내가 가슴이 처지고 작긴해도 짝가슴이라서
양쪽 사이즈 다르게 들어갔고 사이즈는 원장님이 체형 측정하고
왼쪽은 290 / 오른쪽은 320 넣으면 된다고 직접 알려줬어.
여기서 보형물 각각 설명 또 다 들었는데
솔직히 멘토 부스트가 최근에 나온 보형물이긴 해도
맞는 몸에 넣지 않으면 안된다고 했어.
한마디로 내가 하고 싶다해서 원장님이 무조건 ok하는게 아니라는 말.
다행히 난 체형상 괜찮다고 했고
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상담 자세하게 봐줘서 도움 많이 됐었어.
수술하고 나선 솔직히 가슴 아픈것보다도 전신마취한거 때문에
목이 너무 칼칼하고 아픈거야.. 그리고 겨절부위가 당겨서 팔 절대 위로 못 들고
혼자 페트병 뚜껑 하나 못 연다는게 무슨 뜻인지 체감했어.
몇주간 앉아 있다가 일어날때 가족들 도움받았고
그래도 몸에 무리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나도 조심 많이 한거 같아.
혹시 나랑 비슷한 시기에 멘토 부스트로 수술한 예사들은
지금 촉감이랑 모양 어떤 상태야?
난 초반에 되게 탱탱볼 같다.. 느꼈는데 지금은 그때보단 말랑해진 기분이야
아직 윗볼록도 있는 상태라서 얼른 윗볼록 내려가고
모양도 자연스러워지길 바라는중.
나랑 회복 어떤지 공유할 예사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