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 해야겠단 결심이 든 순간부터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니 원장님 경력, 사후관리, 안전 삼박자 다 갖춘 병원에서 받고 싶었음
솔직히 나도 처음 병원 알아볼 때는.. 어딜 가든 광고 반~ 찐후기 반~ 이런 느낌이라서 찐후기 골라 보는게 좀 힘들었거든 ㅠㅠ 그래도 좀 눈팅하면서 병원들 보다 보니 신생 병원, 경력 낮은 원장님, 미감 떨어지는 곳은 거를 수 있게 되더라구 ! (이건 본인이 진~짜 많이 찾아보는 수밖에 없음. 그래야 보는 눈이 높아짐.)
발품은 두 곳 갔는데 시스템 면에선 둘다 괜찮다고 느꼈으나 한곳은 상담비가 있고 한곳은 상담비가 없었는데.. 오히려 없던 병원이 더 수술적인 설명을 자세하게 해줬다고 생각함 !! 그리고 병원 자체가 <<<가슴>>>만 집중해서 수술하고 관리한다는 점에서 신뢰가 생겨 수술까지 받게 됨 병원 큰데 상담-수술-검진-관리 받는 곳 다 체계적으로 나눠져 있음 (원장님 츤츤st인데 설명은 다 해주심. 직원분들 다 친절함.)
수술 당일) 병원 도착해서 가슴 디자인 잡고 마취할때가 제일 긴장됨 !! 수술실이 추웠는데 평소 수족냉증 있던 나는 손발이 좀 시려웠음.. 근데 내가 넘 긴장하니까 마취과 원장님이 괜찮다고 다독여주심 ㅎㅎ 그후엔 마취기운 때문에 정신 없고 .. 수술 끝나고 나서는 배고픈 것보다 목이 바싹바싹 타는 느낌이었음 물 벌컥벌컥 마시는데 상체 살짝 움직일 때마다 좀 가슴의 묵직함 .. 같은게 느껴져서 신기했음
수술 후 일주일) 걱정 엄청 했던거에 비해 생각보다 아프지 않았고 오히려 불편한게 조금 더 컸음 평생 옆으로 누워서 쿠션 안고 잤는데 수술 후에는 일부러 똑바로 누워 자야 하니.. 이게 좀 등이 베겼음 그리고 혼자 누웠다 일어나기 힘들어서 가족 도움 받아 일어남 !! 아프다기보단 약간.. 뻐근~ 당김~ 이런 느낌이라서 초반이니 더더욱 조심한 것도 없지 않아 있음
2주쯤 지나니 하도 가슴에 온 신경을 다 쓰고 지내다 보니 승모근 통증이 생김.. ㅎㅎ 몸무게 재보니 2키로 증가.. 이것도 수술이라고 몸보신 한다며 맛있는거만 먹고 잘 안 움직였더니 그런거 같음.. 다른사람들 후기 보니까 몸무게야 한두달 지나면 다시 돌아온다고 하니 크게 스트레스 받지 말고 지내자 생각함 ! 그리고 이때부턴 혼자 누웠다 일어나기 가능. 활동하기 더 편해짐
한달차 소감) 개인적으로 1~2주는 시간이 진짜 더럽게 안 갔는데.. (초반에 붕대 차고 있기도 하고 움직이는데 좀 힘들어서 그럴수도 ㅠㅠ) 3주차부턴 시간이 훅훅 지나감 !! 평소 겨땀..(;;) 이 많아서 수술후에 절개부위 덧나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마침 날도 더위 한풀 꺾였고 보브 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서 내가 걱정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음 ^___^
적다 보니 들떠서 길게 적어버렸는데 자세하게 적은만큼 도움되길 바라며.. ㅎㅎ 후기 마쳐봐 이제 한달차 지나서 평소에 캡나시 입고 생활하고 있는 중인데 슬슬 예쁜 브라렛이나 스브도 욕심이 나서 괜찮은 브랜드 알고 있는 예사 있다면 정보 부탁해!!! 수술하고 가슴 커진건 좋은데 도대체 어떤걸 입어야 될지 모르겠어.. ㅋㅋㅋㅋ 머릿속에 남는 화려 속옷브랜드는 빅시뿐..
알리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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