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보니까 수술 전에 일부러 속옷 큰 사이즈 입으면서
조금이라도 더 커보이려고 아등바등 댔던 거 부끄럽다..ㅋㅋ
수술 결심한 예사들은 아마 다 공감할텐데
나는 더더욱.. 자산이 없을 뿐더러 밑가슴만 없냐? xx 윗가슴도 완전 빈약해서
모티바 풀로 전체적으로 볼륨 키웠거든
수술하기 전에는 너무 과하게 사이즈 높인걸까? 데미가 나으려나?
생각도 한 적 있는데 결과적으로는 지금 선택이 진~~짜 잘했다고 생각해
내가 결정도 않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ㅅㅇㅂ 원장님이 내 체형이랑 가슴방에 맞는 사이즈 추천해주셨는데
이렇게 해야 내가 사전 상담 때 원한다고 말했던 d컵 나온다고
자신 있게 말하셨거든 그대로 믿고 수술하기 진짜 잘한듯..
보형물은 위에 말했듯이 모티바 풀 사용해서 수술했구
좀 짝가슴이라 (근데 이건 딴말인데 여기서만 나 짝가슴이라고 알려줬다?
다른데선 몰랐어..ㅋㅋ 이래서 가슴은 경력 보고 가야 하는듯..ㅋㅋ)
왼쪽 355cc 오른쪽 320cc 넣구 수술 했어 겨절로!
그리고 예사들이 오해하는 게 있는 것 같은데 당연히 밑절, 겨절 취향대로
갈릴 수 밖에 없다곤 생각하거든?
근데 밑절보다 겨절이 훨씬 어려운 수술이야 ㅋㅋ 내가 가슴 결정하구
가슴 수술에 대한 유튜브란 유튜브는 다 뒤져보면서 알아봤는데
겨절이 시야 확보도 어렵구 그 겨드랑이 주름에 겹지게 만드는 거?
그거 아무나 하는 거 아니래.. 밑절은 말 그대로 가슴 밑 절개 해서 하면 되잖아
물론 이것도 실력 차이에 따라서 흉터 크기도 작구
회복도 빠르다는 차이점이 있을 테지만!!
흔히 말하는 겨절의 단점들…. 나는 그런거 크게 느껴지지도 않았어 ㅠ
근데 흉터는 겨절로 하든 밑절로 하든 신경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ㅋㅋ
병원에서 챙겨준 흉터 연고 열~~심히 발랐구
속옷 사이즈를 원장님이 말했던대로 D컵 입고 있다 보니까
딱 붙는 옷 입을 때는 원래 사이즈보다 한 사이즈 크게 입어야 함!
이게 진짜 짜릿하고.. 묘하게 기분이 좋아..
주변 친구들이 볼 때도 수술 티 안나고 잘됐다고 해주고
초반에는 윗볼록이 쪼금??ㅋㅋ 티나긴 했는데 지금은 촉감 풀리면서
가슴이 아래로 살짝 내려가니까 오히려 더 자연스러운 UU 모양으로 잡힌듯
뭣보다 마블은 내가 갈 때마다 원장님이든 실장님이든
다 너~~무 친절하시고 응대를 잘해주셔서
눈치보면서 병원 접수했던 적 한번도 없었던 거 같아..
내돈주고 수술한건데 여기서 하길 잘했단 생각 들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