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을 입은 상태에선 봐줄만했는데, 나이들수록 쳐지고;;; 그러다가 갑자기 수술을 해볼까? 생각을 하게됐고, 고민은 짧았던 거 같아요.
한동안은 어느 병원이 나랑 맞을지 병원별 후기를 진짜 많이 읽었었네요.
그러고나서 명절 연휴 동안 수술을 받았다지요.
오늘이 D-4
수술 첫 날.
9시반까지 병원도착해서 준비하고 설명듣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거 같아요.
그 와중에 상담 실장님 및 직원분들이 친절하셔서 좋았다지요.
담당 원장님은 그냥 묵묵하게 설명해주셨고. 궁금한 점에 대해 잘설명해주셔서 좋았던거 같아요.
수술하고 회복실에서 정신을 완전히 차린 후 퇴원 준비를 하는데 그때도 실감이 안나더라구요.
근데 딱히 아프다기보단 없던게 생기닠ㅋㅋ 불편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 느낌이였어요.
저녁도 잘먹었고. 별다른 통증없이 잠도 잘잤어요.
둘 째 날.은
무통주사를 뺐는데 느낌은 별 차이가 없는거 같아요.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침대에 누워 요양을 한덕인지 별다른 불편함도, 통증도 없었네요.
셋 째 날.엔
저는 밑절을 해서 그런지 팔을 드는건 그리 힘들지 않은거 같아요.
거상도 같이 한지라 가슴에 반창고를 붙여놓으셔서 제대로 만져볼 순 없는데
힛~~ 혼자 가슴을 내려다보면서 자꾸 웃게되는 걸 보니. 이래서 하고 난 뒤, 가슴 수술이 가장 만족감이 높다는 건가봐요.
더 아프진 않을테니 이 정도 통증에, 불편한 기분정도면 참을만해서 빨리 수술하길 잘했단 기분이네요.
나흘 째인 오늘은.
더욱 통증도 없고 평소와 같은 일상 생활이 가능하네요..
진짜 아직도 고민하고 계신 분들은.
고민해봤자예요.
어여 서둘러 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