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수술한지 벌써 육개월이란 시간이 지남. 보통 육개월부터 안정기다 그런 말 많은데 수술 잘되면 그냥 육개월이고 뭐고 1-2개월 차에도 수술 잘된거 느낄거임 ㅠ (꼭 수술 엉망으로 한 의사들이 무조건 육개월 기다려야된다고 하드라 ㅠ)
나도 안정기는 진작부터 와서 사실 시간이 이렇게 지난지도 몰랐음. 윗볼록이랑 붓기는 2개월차까지 조금 살짝 남아있었다가 그이후로는 거의 실종됨ㅎㅎ 이제 모양에 큰 변화가 있다기보단 촉감이 확 달라지는 시기인거 같음. 모양은 사실 초반에도 붓기 안 심하고 이뻤고 ㅋ 지금은 좀더 자연스럽게 자리잡으면서 촉감이 진짜 갈수록 더 좋아짐! 13주차때도 촉감 좋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진짜 더 자연 가슴 같음. 만졌을때 보형물 느낌보다는 살이 잡히는 느낌. 내 기본 자산이 많이 있었던 편은 아니었는데 이정도인데 본인 자산 좀 있으시면 훨씬 더 좋지 않을까 싶음.
한 한달때도 솔직히 자연스럽다고 느꼈는데 지금이랑 비교하면 ㅋㅋ.. 천지차이임. 보형물 윤곽도 아예 안보임. 윗볼록은 2개월차까지는 옆로 보면 남아있는 수준이었다가 최근에는 남은 윗볼록 더 내려와서 훨씬 자연스러워짐.
세빈서브 335cc 넣었는데 촉감 모양 다 매우 만족. 꼭 모티바 고집하다기보다는 여러가지 내 체형에 맞는 다양한 선택지를 주는 병원과 원장 선택하시길.
수술전 밑선 짝짝이였는데 밑선 다 대칭으로 잘맞고 가슴 크기도 딱 적당한듯. 현재 75c-80d 속옷 번갈아 착용중임!
그리고 수술하면 누울 때 부자연스러운건 어쩔수 없다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자연스러움;; 특히 옆으로 누울 때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느낌 나서 진짜 엄청 예민한 사람 아니고서야 수술한지 잘 모를 듯.
가슴 수술하고나서 젤 좋은 점은 옷핏이 일단 달라진 점. 예전엔 그냥 마른 몸매였다면 지금은 누가 봐도 몸매 좋은 여자가 됨. ㅋㅋ 그전엔 못 입었던 크롭티 나시티 이제 맘껏 입는 중. 가슴 수술 후 속옷은 3개월부턴 와이어브라입었고 그전까진 켈빈 브라렛 즐겨입었음. 솔브나 비비안도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