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때매 여름만 피해다니던 내가

여름이 그렇게 싫더라구 정말 죽을것같이 싫었어
왜냐면 가슴이 너무 없으니까 ㅠㅠ 없어도 너무너무 없으니까 ㅠㅠ!!!
친구들이 워터파크 가자고 해도 괜히 핑계 대고 빠졌던 게 한두번이 아니야ㅎㅎㅎ!!!

근데 이번에 수술하고 나니까 세상이 달라졌음ㅋㅋ
진짜 수술 직후에 회복실에 누워서 마취도 덜깬 상태에서
가슴 커진거보고 감격해서 울었다면 믿을래...?
난 그정도로 정말 가슴수술한거 후회없어 ㅠㅠ

난 자연스러움이랑 촉감이 정말 중요한 사람이었어서
보형물은 처음부터 멘토부스트만 고려했거든??< 윗볼륨떄문에;

자연스럽게 볼륨이 딱 올라와서 옆태, 윗태 다 만족스럽구
솔직히 내가 말 안하면 아무도 수술한지 몰라ㅎㅎㅎ

가슴 하나로 이렇게 자신감이 달라질 줄은 몰랐는데...
지금은 오히려 여름이 기다려지고 수영복,속옷 쇼핑하는 게 제일 행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