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수술 하고 가장 크게 변한 점은 아무래도 옷핏인거 같음!
평소에도 여성스러운 옷&붙는 옷 좋아하긴 했는데 가슴이 없어서 지금까진 뽕브라, 초모리 브라로 연명하듯 살아왔는데 이젠 뽕 브라 다 버림.. 그 어색한 모양으로 커진 가슴도 아니구 수술이지만 (ㅋㅋ) 찐 내 가슴처럼 생각하면서 지내고 있는 중임
보형물은 세빈인테 사용했고 짝가슴이었던지라 왼쪽 270 / 오른쪽 310 넣어 수술 받았음 절개 부위도 겨절, 밑절 고민 많았는데 아직 결혼도 안한 숙녀이기도 하고 ^^ 밑절 흉 부위가 좀 부담돼서 겨절로 했는데 흉 부분도 만족중! 오히려 가슴 밑에 절개선이 없으니까 언더붑 같은 옷도 입을 수 있고 내 눈에 바로 보이는 흉터가 없어서 스테스도 덜함~
난 병원 알아볼 때 아무리 사람들이 많이 찾아도 자연스럽지 않다면 그건 실패한 수술이라 생각했음 그래서 a컵에서 c~d컵으로 커져도 **자연스러움**을 놓치지 않고 모양 잡아주는 원장님을 원했고 그럴려면 경력이 어쩔 수 없이 따라 붙는다고 생각함.... (내가 수술한 병원 원장님은 20년 이상 경력&서울대출신 ㅇㅇ 약력까지 보면 굿 bb)
아무튼 가슴수술하고 나서 어떻게 관리하냐에 따라 촉감 풀리는 것도 달라진다길래 병원에서 관리 해주는거 꾸준히 오고가며 받고 있는 중임! 한가지 불편한 점이라면 한달정도 보브 착용하는거랑, 유두 감각이 조금 .. 없어졌다는 거? 근데 이건 수술 초반에 비해 많이 돌아온 것 같고 원래 자연스러운 증상이라고 해서 크게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함
간혹 다른 글들 보면 수술 전/후에 병원 태도가 바뀌어서 ㅡ,ㅡ;; 실망했다던 예사들도 있던데 나는 오히려 원장님이 상담 때부터 수술후 경과 체크 때까지 진~짜 꼼꼼하게 봐주고 설명 하나라도 더 해주려는 모습에 감동 받음 내 인생 젤 큰 수술이었지만.. 덕분에 불안한 맘 1도 없이 안심하며 수술까지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음
본인이 최소 2년 이상 가슴수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 했다면 지금부터라도 가슴 적금 부으라고 하고 싶음 내가 직접 받아보니 만족도 정말 높고.. 다시 과거로 돌아간다 해도 또 가슴수술 할 수 있을 것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