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마른 사람들이 가슴이 없는데 난 살집이 좀 있는데도
이상하게 살들이 가슴만 피하게 붙어 있는 몸이었음
솔직히 한번에 가슴수술까지 마음 먹었던 건 아니고..
가끔은 뽕 브라, 초모리 브라 같은걸로 연명하듯 살다가
여름 돼서 다이어트까지 하니까 가슴살이 확 빠져서 더 안되겠더라고
그래서 가슴수술 알아보게 됐음.... ㅜㅜ
발품은 총 3곳 다녀봤는데 (더움 이슈로 추가로 예약했던 2곳은 못 감)
전반적으로 내 가슴을 키워주겠다 이런 마인드보단
그냥 제일 비싼 보형물 팔아 얼른 수술해라... ㅜㅜ 이런 느낌의 상담이 많았어서
설명 듣고 강요 없고 내가 원하는만큼 사이즈 키워주겠단 병원 찾아 수술받았음 (ㅂㄴㄴ에서 받았는데 초성 쓰는거 문제되면 알려줘)
평소에 나시 같은 거 잘 안 입기도 하고 겨드랑이 쪽에
주름이 있는 편이라 겨절로 수술 받았어!
비용 다음으로는 아무래도 겨절로 수술 받으니까 회복이 너무 느릴까봐 걱정됐느데
피곤함이 느끼정도로 피부가 당긴다, 아프다 이정돈 전혀 아니었음
그냥 내가 첫수술인만큼 걱정도 많이 했었는데..
그에 비하면 정말 별것도 아니었어서 안도감에 눈물 찔끔 났던거 같음 ㅋㅋ ㅜㅜ
이제 보브 착용 끝내구 스브 입기 시작했는데
아직은 계~속 자리 잡는거 지켜보면서 봐야 한다고 해서
마음에 든다고 안주해하고 있지 않을 생각임
수술하기 전에는 가슴 수술 얼른 하고 싶다, 아니다 하지말까
내내 고민했었는데 하고 나니까
....음 하길 백번 잘했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