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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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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확대]

(극사실주의,닉네임인증) 가슴성형 12년차가 알려주는 찐 장단점

도오됴용 2024-07-18 (목) 15:43 13시간전 412






키: 165cm
가슴성형년도: 2012년
보형물타입: 코젤 스무스
절게방법: 겨드랑이 절게
보형물크기: 정확한 cc 기억안남. 꽉찬 B컵 크기라 기억함

안녕? 글이 좀 길어서 이해하기 쉽게 QnA 형으로 글을 정리해놨어.

Q) 가슴수술을 한 이유가 뭐야?

어.. 수술전 내 가슴은.. 진심 등판에 젖꼭지만 붙어 있는 상태였거든? 여자로서 자신감 떨어지고 스트레스여서 가슴확대 수술을 마음먹었어.

Q) 가슴수술하고 좋은점은 뭐야?

가슴도 생기고 자신감도 생겼겠다, 당연히 이쁜옷 입고싶잖아? 나 자신을 더 가꾸고 꾸미니까 만족도가 정말 높아
 그리고 이게 모두가 그런건 아니라도 확실히 남들이 날 대하는 태도가 좀 달라진게 느껴져. 어느정도는 조심스럽게 대우 해준다고 해야하나? 특히 남성분들한테서는 그 차이가 더 크게 왔어. 하지만 그 무엇보다 내 자신이 신체컴플렉스가 사라져서 가장 행복했지.

Q) 가슴수술하고 나쁜점은 뭐야?

우선 가장 큰 단점은 불안감 인것 같아.
이게 시간이 점점 지나니까 드는생각이 "보형물이 터지면 어쩌지", "보형물 액체가 모유수유할때 같이 나왔다는데 나도 그러면 어쩌지", "보형물 터진지 모르고 몸에 흡수되서 건강이 나빠지면 어쩌지" 등등.
이런 걱정을 계속 하니까 공황장애 오고, 과호흡증후군 생겨서 현기증, 두통, 가슴답답함 이건 그냥 몇년째 달고 살아.

두번째는 난 지금도 겨드랑이 부근이랑 유두는 손으로 만지면 약간 찌릿찌릿 하면서 살짝 마비 걸린듯한 느낌이야. 민감도 감각은 60프로 정도 밖에 안돌아 왔어. 수술전에 나 겨드랑이 엄청 간지럼 잘 탔거든? 지금은 전혀.

세번째는 난 윗볼록이 안없어졌고 유두 위치도 다르고 가슴 밑부분도 위치가 달라(첨부사진 참고) 애초가 수술자체가 잘못된것 같아. 수술 이후 꼼꼼하게 보지 않았어서 시간이 지나고 깨달았을땐 그냥 넘어가긴 했는데 윗통(?) 벗을일 있을땐 신경을 안쓸수가 없더라. 무조건 불끄거나 손으로 가슴 윗부분 아랫부분 가리기 바쁨ㅋㅋㅋㅋㅋㅋㅋ

네번째는 아무래도 가슴부분이 보형물이 있다보니까 무의식적으로 내가 편한 자세로 하려니까 어깨 말리고 목 나오고 허리 굽고.  그러다 한번 정자세 하려고 하면 세상 불편. 어떤 느낌이나면, 누가 내 가슴을 하루종일 지~~~긋이 누르고있어. 이 답답함은 진짜 계속 느껴.

아. 참고로 저 걱정중 하나가 진짜 현실이 되어버렸어. 보형물 파열됬거든. 이 내용은 좀 있다 말해줄께.

Q) 과거로 돌아간다면 가슴수술 할것같아?

응 난 해. 위에 내가 단점을 정말 많이 적었잖아? 그래도 해. 왜냐면 난 가슴때매 너무 스트레스가 컸었어. 다만 만약 과거로 돌아간다면 내가 금전적으로 더 여유있고, 수술 후에도 건강관리 잘 챙겨서 지금 겪는 단점을 최소화 하지 않았을까 싶어.

Q) 가슴수술 추천해?

음 진짜 어려운것 같아 이건. 나한텐 장단점이 딱 반반이라서..

우선 나는 가장 크게는 이렇게 3가지중 하나라도 해당되는 사람은 다시 생각해봤으면 해:

- 난 의심도 많고 불안 걱정을 안고 산다 (백프로 정신건강에 문제옴)
- 금전적인 이유 혹은 귀차니즘으로 가슴수술 이후에도 꾸준히 병원가서 케어할 자신 없다 (나중에 문제 생기면 돈 한두푼 나가는게 아님. 부지런히 관리해야 안전함)
- 가슴때매 스트레스를 받는게 아니고 그냥 호기심 으로는 하지마. 가슴수술은 전신마비를 해야할 정도로 큰 수술이야. 위험부담이 정말 커. 감당까지 해야할 정도로 큰 결정이니 신중하게 결정해.

내가 몇년간 초음파 검사 안했는데 최근 초음파 검사에서 한쪽 보형물이 파열됬다고 하더라. 어쩐지 촉감이 완전 달라서 이거 뭐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는디 역시나 였어. 혹시 나처럼 가슴수술 오래한 언니들중 재수술 잘하는 병원 추천해줄 언니 있음 알려주라.

궁금한거 있으면 최대한 많이 답변해줄께. 가슴수술 고민하는 사람은 이 글이 도움이 됬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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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재건을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
연령대
30대여성
경과일
4380 일

355,857
1,145,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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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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