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수술 정보
-168/ 50 흉곽 70/가슴방 12~12.5
-밑선절개/300cc 모티바/이중평면
병원정보
-ㄱㄹ ㅇㅈㅇ원장님 (*풀네임은 위에 정보눌러서 참고해주라)
수술 당일 기억
-아 솔직히 꿈같았음 전날 잠들때도 그렇고 당일날 병원갈때도 오 드디어 득슴을 하다니 뭔가 결승선 바라보며 뛰고 있는 초짜 마라토너같기도 하고 ㅋㅋ (주접떨기) 가는 길에 ATM기에서 현금 뽑아갔는데 이때 젤 두근댔던거 같음 사라지는 통장잔고와 손에 든 돈봉투 ,, 그리고 마주한 병원
당일엔 상담 때보다 실장님, 직원분들이 더 신경써서 챙겨주셨던거 같음 다들 너무 긴장해서 오니까 더 그랬던듯 ㅜㅜ 옷갈아입고 수술대기하는데 오만가지 생각 다들더라 수술하기 전에 집 노트에다가 내 주식 어디있고 통장 뭐있고 적금 언제만기되는지 비트코인 뭐 있는지 다적어놨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진짜 개오바떨었던거같아 머 죽으러가냐고ㅜㅜㅜㅋㅋㅋㅋ
아 그리고 수술방 개깨끗해서 안심했어!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긴 했지만 직접 해보니까 훨씬 더 와닿더라 개~~클린해.. 위생 예민한 예사들은 이부분 걱정안해도될 듯 마취 깨고 나선 비몽사몽 오졌는데 그때 좀 아팠어ㅜ 딱 깨고 회복실에 있을 때 아진짜 내가 무슨짓을...<이 생각 잠깐 했했는 퇴원할 때 되니까 ㄱㅊ더라 집가서는 언제힘들었냐는 듯이 개멀쩡히 밥먹고 냅다 잠
수술 2일차
-생각보다 멀쩡해서 당황 근데 팔에 힘들어가는 건 무서워서 안함.. 근육쓰는게 뭔가 이상한 느낌
수술 3일차
-생각보다 더 멀쩡해짐 붕대풀러 가서 경과보고 집 와서 혼자 씻음 샤워는 아직 하면 안되고 밑에만 씻기 가능..찝찝하지만 물티슈로 겨 땀찬거 닦으며 참음
수술 7일차
-방수테이프 붙이고 샤워 시작 병원에서 준 안내사항 보면서 (꼼꼼하게 적어준거 그대로 FM처럼 함) 함 드라이기로 절개부위 말리고,, 귀찮지만 씻으니 깨운~하고 좋음
수술 2주차
-운동 못해서 몸이 뻐근함 잘때도 옆으로 누워서 못자니 몸이 더 굳는 느낌 그래도 1-3주동안은 진짜 팔조심히써야되는 시기라 더 각별히 주의하면서 지냄,, 샤워할때도 팔 최대한 낮게 해서 씻고 몸 사림
수술 3주차
-어느정도 적응 시기 2주차랑 별 다를거 없음 몸 움직이는게 좀 더 편해지고 근육뭉침 증상도 사라진 정도? 배붓기 다 빠지고 붓기 쫙 빠지는 시기. 촉감은 아직.
현재
-흉터연고 바르기 시작~ 병원에서 FDA승인한 연고 구매해서 열심히 바르는 중. 연고 바르기 전까지는 스테리스트립테잎이 절대 제거하면 안된다고 해서(상처 벌어지는거 방지, 먼지 붙는거 막아주는 의료용 테잎이라고 함 원장님이 매주 경과때 다시 붙여줌) 계속 신경쓰면서 지냈음 샤워할 때 방수밴드하는데 하기 전에 화장솜 접어서 테잎 붙인 부위에 먼저 덧대고, 밴드 붙이고ㅠ 은근 귀찮은데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해야 탈 안날거같아서 열심히 해쥼ㅋㅋㅋ 그리고 지금은 연고생활중
부지런히 관리한 탓인지 흉터는 잘 아물고 염증반응도 없긴 한데 앞으로 어디까지 옅어질지는 지켜봐야될 부분인거같음 그래두 봉합이 이쁘게 잘됐다 생각함 (민트실로 해줬다 함!! 비싼거라고 ㅋㅋㅋㅋ) 병원 케어도 맘에 들고 안내문 같은것도 여러장으로 자세하게 보내줘서 혼자 집에서 관리할 때 도움 많이 받음 가슴 전문이 괜히 가슴전문이 아니네 싶었음
글고 젤 좋은 점 : 실장님 소통이 너~무 잘됨.....ㅠㅠ 궁금한거 있을 때, 급할 때 카톡으로 연락드리는데 진짜 웬만하면 답장 빨리 오는듯 그것도 되게 자세하게 대화해주시구 신경많이써주셔서 늘 감사함 ㅠㅠ 병원 선택 하나는 진짜 잘했다 싶음
마지막으로 가슴 수술 만족도
-10000000000% 만족 모양 넘 이쁨! 그리고 수술 아님 내가 언제 이 가슴으로 살겠나 싶음 (지금 둘레 재보면 C나옴) 다시 돌아가도 가슴 수술 할거임 ㅠㅠ 니플패치 붙이고 티 한장 입어도 태가 다름 진짜 ,, 왜 성형중에 만족도 젤 큰게 가슴인지 뼈저리게 느끼는 중 신기한게 가슴 하나 했다고 몸매 자체가 달라보임 굴곡이 생겨서 그런가..
무튼 여기서 3~6개월 지날수록 모양 잡혀가면서 더 이뻐진다는데 앞으로가 넘 기대됨ㅋㅋㅋㅋ 1년차땐 얼마나 자연스러울까,, 빨리 시간이 후딱 지났으면 좋겠음ㅠㅋㅋ
경건주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