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가슴 보형물 선택
하도 주변에서 모티바 많이 하길래 나도 발품 전엔 모티바로 하려다가
상담 가서 가격 듣고,, 다들 무슨 돈으로 그걸 하나 의심까지 들정도로 비쌌음
멘토가 정식 인증 받은 보형물인데 뭔가 모티바가 더 안전하다? 이런 이야기가
광고성으로 많은거 같아서 나는 그냥 멘토로 하기로 마음 먹음
멘엑이랑 멘스랑 끝까지 고민하다가 촉감 더 좋은 멘스로 결정
2. 예약 강요 심하게 없던 곳에서 함
있던 곳은 너무 부담스러웠음,,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오라는 식의 상담이 더 달가웠음
실장님이 같은 여자로서 고민인 부분 공감+위로해주고
내 몸매에서 어느 정도 사이즈 넣어야 예쁠지 원장님도 성심성의껏 봐줌
3. 사이즈 왼쪽 375 오른쪽 350 밑절로 함
회복 신경 쓰이기도 했고 흉터 때문에 겨절하기에는 내가 나시를 너무 자주 입음
요즘엔 밑절도 흉터 거의 티 안나는 수준이라 밑절로 함
4. 수술날엔 크게 긴장 안했는데 수술실에서 원장님이랑 이런 저런 얘기할때가
손에 땀이 날만큼 긴장됐음,, 수술실 살짝 추웠는데도ㅋㅋ ㅠㅠ
그러다가 마취기운 돌면서 기절,,(이 아니고 마취된거겠지)
눈 떠보면 이미 수술 끝나 있고 마취기운 때문에 어리둥절+어리벙벙한 상태임
5. 입원? 택시? 난 아무것도 없이,, 집에 지하철 타고 옴
다행히 오전에 수술 받은거라 수술 다 끝나고 나와도 지하철에 사람 많이 없긴 했는데
그정도로 힘들지도 않았음,,
집에 혼자 와서 잘만 움직임 (상체에 살짝 뻐근하고 당기는 기분은 있었음)
6. 부모님한테 공주 행세함 ㅎㅎ,,
그렇게 아프지도 않았으면서 아프다고 어디 갈 때 나 좀 부축해달라고,,,
아 뭐 조심해서 나쁠거 없지 않나,, 엄마가 맨날 산책 같이 해주고 호박차도 끓여줘서 가슴 수술한 딸 적극 요양해줌,, ㅠㅠㅋㅋㅋ 덕분인지 아픈것도 크게 없고 붓기 빨리 빠지는 편이었음
7. 아직 한달차임,,
자리 잡으려면 아직 멀었고 윗볼록도 더 내려와야 함
그래도 가슴 조심스럽게 만져봤는데 멘스 고르길 잘했다고 생각하는중
생각보다 촉감 훨씬 좋고 가슴 사이즈도 커져서 나날이 만족감 커지는중,,
아직은 다 좋기만한데 일단 몇 달 더 두고 볼 생각
8. 고민 오래하다가 가슴 수술 받은건데
요즘에는 하루하루 좋은 생각만하려고 노력하는 중임
그래야 내 회복에도 도움되지 않을까 싶어서,, ㅎㅎ
예사들도 발품 팔 때 한두곳만 갔다가 정하지 말고 여러곳 다닌 다음에
신중하게 고르길 바람 그래야 나중에 내가 ‘내 선택’에 대한 후회가 없음
9. 10번 까지 쓰려고 했는데 더 이상 할말이 없음,,
더 궁금한거 있음 댓글이나 쪽지 편하게 해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