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 맨날 눈팅하다가 진짜 글을 쓰게 될 줄이야
추석 맞이해서 어제 가슴 성형하고 왔답
원래 가슴에 대해서 별 생각없었는데,
살 급격하게 찌고 빠지고를 하다보니 가슴이 날아갔어
그래서 일 쉬는 김에 하게됐엉 ㅎㅎ
가슴 성형 한번 관심가니까 이게 빠져나올 수 없더라고..?
결국 어제 당당히 혼자 들어가서 수술 했어 !!!
주변에 가슴성형 이야기 안하고 있을라니까 .. 할것도 없고 심심해서 글쓴당
나름 자연스러움을 원했는데 사이즈 결정은 c-풀c 정도..?ㅎㅎㅎㅎ
없이 살다가 있으니까 어색해ㅋㅋㅋㅋㅋ
가슴방이 큰 편이라서 더 크게도 가능하다 하셨는데, 그건 둔해보이고 별로일거같아서 이쁜 모양에 더 중점을 뒀어
(물론 지금에 비해 c도 엄청 큰거지ㅎㅎㅎ)
지금 거의 가슴이 미사일이라서 넘 큰가 싶은데
붓기 빠지면 나아질까 기대중이얌
수술하고 팔을 머리 위로 드는 행동 이외에는 천천히 다 가능해
누워서 자기 가능, 세수가능, 강아지 산책 가능(5kg 강아지고 산책매너 좋은편)
* 스펙 : 키 156, 몸무게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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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후기)
- 갑갑하고 뻐근함. 제주살아서 당일에 돌아가는데 비행기 지연 + 상공 대기로 비행기 안에 2시간 있었는데 앉아 있는게 너무힘들었음
- 택시탈때 방지턱 같은 곳 지나가면 너무아팠음…무통 노당첨…
- 집 와서 간단한 산책은 할 수 있었고, 등 굽혀서 어찌저찌 세수하고 바르게 누워서 잤음 !
(1일차 후기)
- 갑갑하고 조금만 먹어도 속이 갑갑함. 약이 1일 3회라 3식 모두 챙겨먹으려고 노력했는데, 근육량 빠질까봐 탄단야채 100씩 정량 먹음
- 누웠다 일어나는거 요령이 없어서인지 혼자 못함..
- 산책은 가능한데, 정말 살살 천천히 걸어야함.
- 양손을 다 올리는 행위는 불가하고, 한 손을 살짝 올리는건 가능해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었음. (그렇다고 전처럼 생활이 되는건 당연히 아님 !!!)
행동이 느려지고, 조심스러워지기때문에 뭔가 혼자 느린 삶을 사는 느낌..
- 당연히 할 수 있는 행위가 많이 제한적. 소화도 안되고 병원에서도 산책하면 좋다해서 산책 자주하려고 노력함
(2일차 후기)
- 붓기가 그래도 빠지는 지 윗밴드 사이즈 조절(처음 사이즈 네임펜 표시해놨는데 줄어듦)
- 적응 된건지는 몰라도, 일상생활이 점점 수월해짐
- Bp쪽이 너무 아림… 진짜 너무너무아림…ㅠㅠㅠ왜인지 모르겠음
- 운전했다가 후회함(핸들돌리기가 힘들어서 기어가고 엄청 돌아감 ㅠㅠ)
(3일차 후기)
- 혼자 일어날 수 있는 요령이 생김 !!!!!! (꿈틀 꿈틀 기어가서 다리 먼저 내려놓고 액체괴물처럼 일어나면 됨!!)
- 간단 샤워함.. 해피ㅠ0ㅠ.. 다음날부터 가능하다했는데, 가능이지 권장은 아니라서 에어컨 풀로 돌리고 열심히 뻐김
- 보정브라 벗은 모습 보니 괜찮은거같기도?.. 보정브라 입으면 너무 미사일같음 ㅠㅠ
- 보정브라 입자마자 엄청 긁어서 따갑기도 하고 패치 붙였는데도 옷에 가슴이 쓸려서 아린 느낌 때문에, 티셔츠 안에 바쳐입음!
(4일차 후기)
- 긁은 곳 피나고 난리남..
- 운전 다시 해봤는데 전보다 괜춘하긴 하나, 장거리는 불가 ^^
- 어느정도 무게있는거 들어도 무리는 안됨. 승모근이 뭉침.. 혼자꿈지럭 꿈지럭 스트레칭함 !
- 인간은 적응의 동물…. 너무신기함…. 적응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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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다른 글처럼 일자별로 글 올리고싶었는데, 후기는 60일에 한번 쓸수있대서,, 나중에 까먹을까봐 정리겸 써봐 ㅎㅎ
몸무게는 50에서 시작 -> 54까지 찍고 오늘 아침 기준 52 (보정, 윗밴드 착용)
몸은 활동이 줄어서 살이 붙은거같아 ! 그래서 최대한 움직이려고 노력중이야
근데 지금 걱정이 ㅇ위에서도 말했듯 너무 미사일 같아서 ㅠㅠㅠ .. 하 .. 과하게 넣었나 걱정이야 사진보고 진짜 의견 부탁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