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티바 360cc 겨절로 수술했어
겨절 밑절 고민했었는데 엠디에서 미혼이기도 하고 첫수술이라 겨절 추천해주더라
상담 전에는 밑절로 수술해야 회복 빠르단 소리를 자주 봤었어서 밑절로 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었는데
여러 후기 보다보니까 또 그렇지만은 않더라구
절개 부위 뿐만 아니라 원장님 실력. 병원에서 해주는 사후관리. 하나하나가 다 중요했고
이상달 원장님 경력 믿고 수술까지 받았어! 사후관리도 빵빵했음ㅎㅎ
수술날에는 솔직히 아프고 힘든걸 다 떠나서 마취 때문에 속 안좋았던 기억이 제일 커ㅜㅜ
마취 깨니까 온몸에 한기가 들고 목이 바싹바싹 타서 목 마르다고 물 찾고 그랬거든
그땐 겨절해서 팔에 힘이 하나도 안들어가서
간호사님들이 옆에서 페트병 뚜껑도 열어주고 괜찮냐고 물어봐주고 계속 챙겨주셨는데
그게 진짜 감사했어.. ㅋㅋ 누구한테 챙김받는게 이렇게 좋은거구나 순간 주책맞은 생각을..
여기는 일주일차에 붕대, 실밥 제거한 후부터 이것저것 관리를 엄청 해주거든
가슴수술 해주는곳에서 캡스 해주는건 알고 있지만 고주파랑 적외선, 메조소프트 등등..
뭐가 되게 많아서 수술후까지도 전문적으로 관리해준단 느낌을 팍팍 받았어
솔직히 몇곳 발품 팔다보면 캡스 해준다 하고 3회만 무료, 그 후엔 돈 내야됨.
하는 양치기 같은 곳들도 있어서.. ㅋㅋ 여기선 다 공짜로 해준다고 하니
그냥 나는 시기 마다 관리 받으러 가면 돼서 편하다 생각해!
관리 열심히 받은 덕분에 윗볼록도 빠르게 내려가고 살성 풀리는데 효과 좋았던거 같아
지금 두달차 지났는데 꼭 일년은 된 사람마냥 만족도 높아ㅋㅋ
아 그리고 내가 키 164에 몸무게 51 나갔는데 가슴수술 받고 초반에는 53키로 찍었거든
전에도 후기를 많이 봤어서 1-2키로 정도는 몸무게 늘어날거 예상하고 있어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살이 빠지더라구!!??
한달차 지나니까 공복 몸무게 50키로 달성!! ㅋㅋ
내 생각에는 가슴수술 받고 술을 못 마시니까 술배 들어가고 살빠진거 같다랄까...ㅋㅋㅋ
새삼 술이 진짜 살 많이 찌는구나 느끼고.. 그러면서도 술 언제 먹을수 있지? 생각하던 내가 넘 웃겼어ㅠㅠㅋㅋ
근데 가슴수술 후에 처음 느껴보는게.. 가슴 밑에 땀차는건 어쩔수 없는거지??
요즘에 건강 챙기겠다고 아침 러닝 시작했는데 땀나면 브래지어 밑이 젖는다는걸 처음 알았거든,,?ㅋㅋㅋㅋ 여기에 드리클로 발라도 되는건지ㅋㅋ 큰 가슴 얻었으니 여름에는 별수없는걸까??
불편하면서도 기분 좋기도 하고 ㅋㅋㅋㅋ 가슴 수술 진짜 만족도 높다고 새삼 다시 느끼는 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