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나는 상담은 그렇게 많이 돌아보지 않았고 손품부터 차차 시작해서 4곳 돌고 결정한 케이스야. 이걸 추천하는 건 아니지만 솔직히 그냥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는 “너무 조금 돌았어! 남들은 이것보다 더 많이 도니까 나도 많이 돌아보고 결정해야돼..!” 이런 강박은 없었으면 좋겠고 그냥 예사들 하고 싶은대로 2곳을 가든 3곳을 가든 1곳을 가든 마음에 드는 곳이 있으면 거기가 내 병원이다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수술 받았으면 좋겠어. 그게 훨씬 시간적으로나 심적 여유적으로나 효율적인 방법인거 같드라구.. 그냥 내 느낀 점..
만족도 부분에 대해서도 좀 얘기하자면 지금 난 수술한지 2주 정도 됐는데 아직 주변에다가 수술한거 말을 잘 안해서 주변 반응은 모르겠고 혼자 스스로 느끼기에는 엄청!! 몸매 변화가 생겼다고 생각해...!! 그 부분에선 진짜 이백만프로 만족하고 있어 내가 살집이 많은 편은 아닌데 항상 허리가 좀 통자?였거든 오히려 와이드로 뻗는 팬츠 입으면 괜찮은데 붙는 옷 입으면 골반 허리 가슴 굴곡이 없어서 좀.. 밋밋했다고 해야 하나 그런게 있었어. 근데 그게 수술하고서 완~전 달라짐. 굴곡이 생기니까 허리도 잘록해보이고 훨씬 여성스러운거 같고 자기 관리 하는 사람 같고 뭔가 당당해지는 느낌. 어이없게도 티하나에 청바지에 부츠 신고 나가도 옷핏이 진~짜 다르다.... 이런거 때문에 가슴 수술하는구나 매일매일 느끼는 중.
생활할 때는 무거운 거 들고 옮기고 이런 행동 빼고는 웬만한 거 다 하고 잘 지내고 있고 아직 흉터관리는 안하구 있어서 흉터는 앞으로 좀 지켜봐야할거 같아. 촉감도 그렇고! 그래도 배붓기는 나는 크게 없던 편이고 (몸무게도 1키로 차이 정도 났었어) 화장실 초반에 잘 못가긴 했는데 이삼일 지나니까 편해졌구! 저번주까진 삼각쿠션에서 주로 지냈었는데 지금은 그냥 침대 생활중 가끔 잘 때 무게감이 위에서 지그시 있는 느낌 드는거 아님 크게 불편한건 없는거 같아.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도 이젠 어느정도 익숙해져서..ㅋㅋㅋㅋㅋ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내년 여름오기 전에 살성 모양 다 자리잡혀서 완벽해진 상태로 페스티벌, 물놀이, 수영장 즐기고 싶다는거?? 보통 살성하고 모양 안정기 오려면 6개월 넘게도 보던데, 그거보다 더 오래 걸리면 촉감은 9개월 1년 지나서까지 천천히 풀린다고 하더라구! 그래서 그 전까지 모든 준비와 회복을 마치고 딱 내가 원하던 워너비 모습에서로.. 내년 핫썸머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는 마음이랄까..ㅎㅎ
마지막으로, 난 가슴성형 후회는 전혀 없고, 일년만 먼저 할걸 생각은 있네. 더 늦게 안해서 다행인 점도? 있는거 같고!!ㅋㅋ 앞으로 찾아올 변화들이 기대도 되고 걱정도 살짝? 되지만 병원 관리 부지런히 챙겨다니며 받고 나면 다 지나가 있지 않을까 해 그 시간들을 최대한 즐길 수 있는 대로 즐겨보도록 할 예정......ㅎㅎㅎㅎㅎ
윤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