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축소성형술은 얼굴 가운데 부위의 윤곽이 다소 두드러져 보이는 경우 얼굴의 폭을 줄여주는 효과와 더불어 눈 아래쪽으로 불거진 앞광대의 윤곽을 부드럽게 개선시키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수년 전에는 ‘비고정 퀵광대’라는 슬로건으로 마케팅을 펼치는 곳이 있었는가 하면, 요즘 들어 광대뼈축소성형술 시 ‘이중고정’을 하여야 안전하고 튼튼하다는 인식들이 널리 홍보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광대뼈축소성형술에서 가장 안정된 상태를 만들기 위해서 과연 어떤 방법이 적절할지 에 관해서 설명 드리려고 합니다.
1. 광대뼈축소성형술 시 고정이 필요한가?
얼굴의 폭을 좁히기 위해서 혹은 옆광대를 줄이기 위해서 광대뼈의 앞과 뒤를 절골하였다면, 고정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앞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앞광대를 절삭해서 줄일 경우는 고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첨부한 첫 번째 사진은 ‘비고정 퀵광대’라는 방식으로 수술을 받으시고 저에게 재수술을 고민하여 오신 분의 3DCT입니다. 사진에서 광대뼈 아치 부위가 서너 조각으로 산산조각 나 있는 상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 광대뼈축소성형술 시 이중고정이 가장 튼튼한 상태를 만들기 위한 최선의 방법인가?
광대뼈의 앞쪽과 뒤쪽을 모두 절골하였을 경우에는 이중고정이 필수적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뼈의 유합과 안전성 및 수술 후의 완성도를 고려하였을 때, 체부의 부분절골이 월등히 안전성과 연속성이 뛰어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세 번째 사진은 이중고정 방식을 수술을 받으신 분들 가운데, 저에게 재수술 상담을 오신 분들의 3DCT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앞과 뒤를 모두 고정하였지만, 앞쪽 광대뼈 체부의 불유합을 관찰할 수 있으며, 세 번째 사진은 광대뼈 앞쪽 절골 부위 위쪽이 V자 형태로 절어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첨부한 네 번째 사진은 제가 광대뼈 부분절골과 아치의 후방절골 후, 고정은 광대뼈 아치 후방부위만 고정한 경우의 3DCT입니다.
많은 분들이 광대뼈는 이중고정을 해 주어야 튼튼하고, 부분절골은 뭔가 불안해 보인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부분절골을 한 경우는 최대한 빨리 입을 벌리고 턱관절을 풀어주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으며, 수술 후 관리 잘못으로 불유합이 생기는 경우가 없습니다.
혹시 내용이 어려우시다거나 이해가 잘 안 되시는 분들은 아래의 영상을 참조하시면 다소 쉽게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t6zi3hW2R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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