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의 가슴고민 들어드리는 디테성형외 '오늘의 상담실' 이준욱 원장입니다.

출산 후 가슴 모양이 달라지면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특히 출산과 단유 과정을 거치면, ‘바람 빠진 풍선’처럼 볼륨이 줄고 탄력이 떨어져서 가슴이 처졌다는 느낌을 받기 쉬운데요.

이런 상황에서 유방하수(처진 가슴)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 보면, 다양한 수술 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떤 병원에서는 처진 정도가 심하지 않아도 거상(리프팅) 수술을 추천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서는 단순히 보형물을 통한 확대만 권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은 본인의 신체적 특성과 고민 부위, 그리고 원하는 모양에 따라 그에 적합한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거상 수술 없이 하이브리드 가슴 성형만으로 처진 형태를 개선한 실제 사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사례는 “꼭 확대 거상이 필요한가?”에 대한 물음에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슷한 고민 하고 계신 분들께 해답이 되는 글이길 바랍니다.

38세, 두 번의 출산으로 인해 가슴 볼륨 감소와 처짐 발생

<특징>
나이: 38세
출산 횟수: 2번
키/몸무게: 162cm / 57kg (BMI 21.7)
출산 후 모유 수유: 비교적 짧게 진행
단유 마사지: 다소 강하게 받음

→ 결과적으로 볼륨이 크게 감소하고 윗가슴이 꺼져 보이는 문제 발생

이분은 이미 7년 전, 지방 이식을 받아볼 정도로 윗가슴 꺼짐을 심하게 느끼셨습니다.

하지만 볼륨 개선이 크게 되지 않아, 이번에는 보다 확실한 방법을 찾고자 여러 병원을 방문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직 거상이나 오자(오른쪽/왼쪽/위쪽/아래쪽 등 피부를 절개하는 방법) 거상 등 확대 거상 수술을 추천받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세골(쇄골)에서 유두까지 거리가 길었기 때문에, 일반적인 분류로는 유방하수 1기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아 보였습니다.

다만, 제가 보았을 때 실제로 유두의 위치를 보면 일선(가슴 밑선)보다 살짝 위에 있거나 큰 차이가 없었기 때문에, 거상 절개를 반드시 해야 할 정도로 심각하게 처진 상태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꼭 거상 수술을 해야 하나? 라는 질문이 생긴 것이죠.

<선택한 수술 방법>

하이브리드(보형물+지방 이식)로
자연스러운 볼륨과 형태 개선

최종적인 판단으로, 거상 절개를 하는 대신 하이브리드 가슴 성형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는 보형물을 삽입해 전체적인 볼륨을 확보하고, 꺼진 윗가슴과 가슴골 부위에 지방을 이식해 라인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방법입니다.

각각 어떤 조건에서 시술을 했는 지, 보다 자세히 설명드려보겠습니다.

<보형물 삽입>

사용 보형물: 모티바 미니 310cc(오른쪽), 250cc(왼쪽)
수술 접근: 윗선(유륜 절개 등 개인별로 적합한 방법 선택 가능)
평면: 이중 평면(Dual Plane) 2단계
목표 : 유두를 억지로 올리기보다,
유두에서 가슴 밑선까지의 거리를 ‘확장’하여
처짐을 완화하고 더 자연스러운 곡선을 형성

+

<지방 이식>

추출 부위: 복부
이식 부위: 윗가슴, 가슴골
목적: 보형물 삽입만으로 부족한
‘볼륨 분포’를 채워주는 보조 역할


수술 후 1년이 지나 확인했을 때, 쇄골에서 유두까지의 거리가 수술 전보다 약간 길어졌음에도 가슴이 처져 보이는 현상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

이는 오히려 가슴의 밑선이 자연스럽게 확장된 결과로, 거상 수술 없이도 처짐 문제를 보완하고 볼륨감까지 얻을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거상 수술, 정말로 필요한 상황이
아니면 안 해도 된다?

물론 거상 수술이 전혀 불필요한 건 아닙니다.

실제로 가슴이 심하게 처져 있거나 유두의 위치가 가슴 밑선 아래로 현저히 내려간 경우, 절개를 통한 리프팅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처짐의 정도가 경미한데도 단순히 수직 절개나 오자 거상만이 해법이라고 생각하는 건 지나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땐 하이브리드 방법처럼 최소 침습적인 접근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보형물과 지방 이식의 조합만으로도, 흉터 부담을 크게 줄이면서 처짐 개선과 볼륨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죠.

본인의 체형, 피부 탄력도, 유방 조직 상태, 원하는 디자인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야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방법을 제시받았다면, 반드시 전문의와 꼼꼼하게 상담한 뒤 나에게 가장 적합한 방식이 무엇인지 살펴보시길 권장합니다.

보형물 선택: 크기, 프로필(높이), 재질, 모양 등
수술 방법: 절개 위치, 평면 선택, 지방 이식 범위
회복 과정: 일상 복귀 시점, 운동이나 사우나 등 생활 습관 조정


이러한 사전 준비와 정확한 진단이 뒷받침되어야만, 수술 후 “정말 내 몸에 딱 맞게 잘 됐다”라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가슴이 처져 보인다’고 해서 무조건 거상 절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이브리드 방식처럼 보형물과 지방 이식을 적절히 활용해도 충분히 모양 개선이 가능하다는 점, 오늘 소개한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슴 성형, 결코 가벼운 수술이 아니므로 보다 면밀한 검토와 상담이 가장 중요합니다. 나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찾고 싶다면, 여러 병원의 의견을 충분히 들어보고, 제시된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사례와 정보를 통해 여러분의 궁금증을 해소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언제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편하게 문의하시고, 여러분 모두 “가슴 편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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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게시물은 의료 정보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디테성형외과의원에서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병원에서 진행되는 모든 시술과 수술은 개인에 따라 크고 작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점 고려하여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의 후 부작용과 주의사항에 대한 내용을
숙지하신 뒤 신중하게 결정을 내릴 것을 권해드립니다.

제공해드린 정보는 참고용으로 봐주시고, 정확한 내용은 의료 기관에 직접 내원해 진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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