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에 대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고, 문의 주셨던 내용에 답을 드려볼까 합니다. '눈밑지방재배치 수술하면 얼굴이 처질까?'에 대한 내용인데요. 먼저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드려보겠습니다.
노화나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인해 앞광대 부위의 볼륨이 부족하게 되면 그 부위의 조직들이 중력에 의해 처져 내려가게 됩니다. 바람 빠진 풍선이 축 처지는 모습을 떠올려 보시면 이해가 가실 겁니다. 이후 시간이 지나 볼륨이 더 빠지고 처진 양상이 악화 되면서, 지방주머니 앞쪽에서 튀어나오는 것을 막아주고 있던 구조물이 점차 늘어나고 약해집니다.
점점 지방 주머니가 밀고 튀어나오면서 막아주던 구조물이 점차 늘어나는 악순환이 일어나고 눈밑 지방 주머니가 불룩하게 눈에 띄게 됩니다. 이런 모습을 개선하기 위해 눈밑 지방 주머니에서 지방을 빼내 볼륨을 줄여주는 한편, 그 지방을 볼륨의 부족함이 있는 눈물고랑의 아래로 재배치 해주는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하게 됩니다. 거기에 더해 막아주던 구조물이 늘어나서 느슨해진 것을 다시 팽팽하게 되돌려주는 격막 강화 수술을 함으로써 재발을 최대한 늦춰주게 됩니다.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하면 얼굴이 처질까요?' 정답은 'NO'입니다. 위에서 설명 드린 바와 같이 눈밑지방재배치 수술로 처짐이 유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이미 눈밑의 불룩함이 나타나고 눈물고랑이 눈에 띄는 얼굴의 처진 상태를, 처지기 전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 하는 수술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충분히 흐르고 얼굴의 볼륨이 줄어드는 노화로 인해 처음에는 다시 굴곡이 점점 나타나다가, 더 나아가 다시 처짐이 시작되면서 지방주머니의 불룩한 모습이 재발이 됐다고 느끼게 될 수 있습니다.
이는 노화를 막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며, 그렇기 때문에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이 영구적이 아닌 반영구적인 효과의 수술이라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재발된 양상을 다시 면밀하게 진단하여 재수술, 하안검 혹은 지방이식 수술 등 필요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그동안 많은 분들이 문의하신 눈밑지방재배치 수술 후 얼굴 처짐이 생기는 지에 대해 답변 드리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보편적인 수술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드렸고, 개인의 눈밑 상태에 따라 수술법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이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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