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거상 수술을 할 때 디자인적인 면도 물론 중요하지만 정확한 박리를 통해서 주요 조직들의 손상을 피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기술을 통해 수술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그런데 박리된 조직들을 고정시킬 때 고정 방법 또한 중요한데, 이마거상 고정 방법이 잘못되는 경우 이마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당겨지게 되면서 자칫 부릅뜬 눈이 되거나 인위적인 눈매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칼럼에서는 이마거상의 고정 방법과 간단한 장단점에 대해서 설명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마거상은 박리한 이마 조직을 상방 고정하여 처짐을 방지하는 고정 방법을 사용하게 되는데, 이 때 고정 방법은 대표적으로 인조 물질을 고정하는 엔도타인 고정, 뼈에 구멍을 뚫어 고정하는 본터널링 고정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이마거상 수술 후 고정 방법은 조직을 박리하고 두개골에 구멍을 뚫어 고정하는 방법이 유일했지만 이를 단순화하기 위한 방법인 엔도타인이 개발되었습니다.
엔도타인 고정은 두개골에 약 5mm 정도 크기의 구멍을 뚫고 흡수성 내 고정물인 엔도타인을 끼워 갈고리 부분을 두피에 고정하는 방법으로 넓은 면적을 강하게 고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에 반해 본터널링 고정 방법과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비싸고 수술 초반에 약간의 이물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간혹 깨끗하게 흡수되지 못하는 경우 딱딱한 흉터로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본터널링 고정은 이마에 구멍을 뚫고 연결한 후 흡수성 봉합사 실을 통과시켜 이마 골막에 걸어주어 고정하는 방법으로, 부분적으로 세 군데의 본 터널과 실 사용으로 이물감이 없다는 장점이 있지만, 얇은 실을 이용해서 고정하기 때문에 넓은 면적을 강하게 고정하는 방식인 엔도타인에 비해서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마거상 수술은 눈과 눈썹 위치에 영향을 끼치는 거상 방법으로, 수술 후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고려해 개인의 얼굴 형태에 따라 이마 수술을 진행해야 하는데요. 이 때 얼굴 형태뿐만 아니라, 이마거상 부위에 해당하는 머리카락의 숱, 그리고 피부 체질까지 개인의 특징을 복합적으로 자세히 고려하여 수술을 진행해야 개인에게 맞는 올바른 개선 방법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꼭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제 성형외과학회 회원
대한 성형외과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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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성형외과학회 개원 협의회 정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