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체중이 100kg이다 보니 존재감 과시하면서 튀어나온 뱃살 + 술도 좋아해서 술배도 나와서
무슨 옷을 입어도 마음에 안 들고, 고무줄바지에 큰 바지만 찾게됨
20대 초반만 해도 운동하면 살도 잘 빠지고 했는데, 어느덧 30 중반이 되니까 살도 안 빠지고 해서
다이어트 약을 먹어야 하나, 지방흡입을 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어.
시술 당일 귀가, 바로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는 무한람스로 결정함.
람스는 일반이랑 무한람스가 있는데 난 뺄게 많아서 복부무한람스로했어
무한람스 후기 보니까 마취 주사 맞을 때랑 지방 빼낼 때 엄청 아프다던데, 이거 거짓말이 아니었다...
혼자 주먹 쥐고 읍읍거리고 심호흡 겁나 해댐...
그리고 끝나고 지방 뽑은 거 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많아서 그동안 맛있는거 참 많이먹고 살았구나 체감되더라 ㅋㅋ
수술 후에 붓기 때문에 바지가 엄청 쪼여서 한동안 고무줄 바지만 입고 다녔고,
1주차 정도 되니까 멍이 스멀스멀 올라오고 포인트에 딱지도 안 생겨서 걱정이 ㅈㄴ 많이 되더라;;
그래서 매일 사진 기록함. 매일 사진 찍으면서 기록하니까 점점 더 빠지는 게 보이더라.
지점에서 제일 잘하는 원장님한테 해달라고 했더니 멍도 거의 안들었음. 1주차 사진 봐도 별로 안 들었지?
그런데 2주차쯤엔 갑자기 옆구리 라인이 사라져서 짜증도 나고 불안했음.
매주 관리 받으러 가니까 물어봤는데,
2~3주차에 뭉침이 제일 심할 때라서 나 같은 질문 많이 한다더라.
뭉침 다 빠지는 거고, 갈 때마다 신경 쓰이는 부분 얘기하면시술해주는 선생님들이 더 꼼꼼히 봐주셔서 안심됐음.
멍은 점점 사라지고, 병원 다녀오면 배가 더 들어가는 게 보여서 갈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지더라.ㅋㅋㅋㅋㅋㅋ
병원 가서 진료 볼 때 체중 잘 빼고있어서 효과도 좋다고 원장님이 칭찬해주시니까 의욕이 더 솟구침.
근데 이거 상담실장님이 남자는 내장지방을 더 빼야 효과가 좋대서 운동도 열심히 한거였는데
한달 지나고 보니까 진짜 퇴근하고 매일 헬스 간 보람이 있네 . 실장님 ㄳㄳ
운동은 오로지 유산소만 했어.
식단은 아침은 원래 안 먹고, 점심은 평소처럼 회사 밥, 저녁은 닭찌와 프로틴.
한 달째에 접어드니까 내가 봐도, 남이 봐도 살이 빠진 게 보이더라. 주변에서 살많이 빠졌다고 해서 요즘 그냥 기분너무좋음
한 달 동안 몸무게는 7kg나 뺌. 근데 체지방 빠진 비중이 거의 다 차지하더라.
뭉침 빠지면 더 라인 좋아진다는데 너무 기대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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