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복부랑 옆구리 지흡했어요 병원은 ㄷㅌㅈ 여기 후기 보다보니 같은병원 꽤 있네요^^
제가 워낙 살이 급격히 많이 쪄서 삶의 의욕 조차 상실할 정도가 되자 조금먹고 운동해라 하던 남친 이 하고픈 대로 수술 받어라 하더군요. 살이 많이 쪄서 우울증이 좀 심했거든요 거울보다 울기도 하고 ...
운동도 운동을 할수 있는 몸이 되어야 하죠. 요가를 다니려고 해도 요가 동작이 허벅지 살의 압박이나 뱃살의 압박 때문에 동작이 되질 않아요.
수술에 대한 걱정은 별로 하지 않고 수술 받았는데
수술중 통증은 전혀 없고 수면 마취라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어제 밤 부터 오늘 지금까지 무지 땡기고 힘드네요-- 제가 하겠다고 난리난리를 쳐서 수술한거라 누구한테 아프다 말도 못하고-- 여기다 글 남겨요.
복부랑 절개한 부위에 패드를 둘러놔서 배가 남산 만 하네요 용액이랑 혈액같은것이 흡입한 부분에 고여있지 않도록 하루지난 오늘 가서 패드 떼어 내고 봉합해요.
압박복 입고 있으니 화장실갈때 마다 불편하고
통증이며 누웠다 일어날때도 힘들고 잘때도 자세를 바꿀때마다 으윽... 에구구구구 하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정말 쉬운일은 하나도 없네요. 수술전엔 지흡이 젤 쉬운 살빼기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단식이 훨쉽네요. 제가 생각해도 제가 독한것 같아요.
이러면서도 다음 허벅지랑.. 힙이랑 모두 예약 해놨으니 ㅋㅋ
몇개월후에 예뻐질것을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후기 올릴께요.
지금은 약간 허리 라인이 들어갔지만 붓기가 있어서 예전하고 허리둘레는 비슷할것 같아요. 패드 때문에 배가 안보이니 패드제거후 봐야 제대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