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허벅지살 고민이 많아서 안해본게 없었움.
맨날 길가면서 친구한테 쟤가 다리 얇아 내가얇아? 맨날 물어봤었고 항상 스트레스 받음.
여지껏 해본 것들에 대해서 적자면
운동, 걸그룹주사 ppl, 카복시, 다이어트한약, ㄱㄹㅅㄴㅇ다이어트약, 지흡 등등
운동(홈트, 헬스, 요가, 스피닝)- 꾸준히 안하면 금방 다시 쪄버리고 빠져도 허벅지 안쪽은 죽어도 안빠짐. 허벅지 살이 빠지더라도 내가 원하는 예쁜 라인은 가질 수 없었음. 다리가 매끈해져도 허벅지 안쪽살은 그대로.
걸그룹주사- 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끼며 액을 다리에 주입했음. 맞고나면 코끼리 다리되고 하루 종일 다리에서 주입한 액체가 줄줄 흘러나옴. 집갈 때 바지 젖어서 쉬싼거같았음. 잘때도 수건 깔고 잤음.
병원에서 식이요법도 같이하라해서 했는데 식단은 아침, 저녁으로 계란 또는 두부 그리고 두유, 점심은 밥 반공기(외식안됨), 하루에 물 2리터 이상 마시기였는데 과할때는 하루에 7리터도 마심.
그 당시 53키로 정도였는데 몸무게 46~47키로까지 유지하고 다리라인도 예뻐졌으나 식단 일반식으로 바꾸자마자 다시 찜. 허벅지도 예전과 같아졌음.
다이어트한약(2~3달)- 고기, 밀가루 금지, 걷기운동 1시간씩 병행했음. 당시 요가도 하고었었음. 지방흡입 다음으로 효과 좋았음. 다리라인이 예뻐졌었으나 한약 끊으면 다시 돌아왔음.
처음 먹을때 손떨림, 가슴 두근거림 있음. 약먹으면 정신 맑아짐. 각성함. 가끔 시험기간에 졸리면 각성제로 마심!
몸이 차서 몸따뜻하게하는 효과도 같이 넣어달라해서 몸에는 좋았음.
ㄱㄹㅅㄴㅇ약- 친구랑 같이 먹었는데 친구는 먹고 바로 응아로 나온다는데 전혀 그런 것 없음. 식욕도 평소랑 같음. 아무 효과 없었음.
지흡- 아는사람이 수술 했던 곳에서 상담 받으러갔다가 충동적으로 하게됨. 의사샘한테 빤쮸만 입고 서있는거 넘나 창피했지만 나중엔 안창피해짐.
수술당일 수면마취 후 깨움. 비몽사몽한상태로 지방흡입 진행.
비몽사몽한데 앞으로 있다가 뒤집으라면 뒤집고 했음.
하면서 무서워서 간호사언니 손 꼭 잡음 ㅠㅠ
지흡하는 내내 쇠가 왔다갔다하는 느낌남.
끝나고 다리가 넘 아팠음. 앉을때 뒤짐... 진심 너무 아픔 압박복입어도 아픔. 누울때도 아픔. 압박복 입는것도 넘 힘들었지만 지흡 후 예쁜 라인을 가지게 되었음.
치마만 입고다녔는데 맨날 바지입고다님.
그전에는 허벅지때문에 스트레스여서 맨날 운동하고 식단관리했지만 수술 후 운동 안했음.
수술 후 11개월이 지나고 현재 오히려 몸무게는 4키로 더 쪘지만 다리 모양은 망가지지 않음. 지흡한 예쁜라인에 살이 조금 붙은 정도. 허벅지는 별로 안찌고 오히려 팔뚝살이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