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59 인데 3개월동안 5~6키로 정도 쪄서 스트레스가 너무 받아서 수술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평상시 골반과 엉덩이도 빈약한 터라 같이 할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그동안 병원 4군대 발품 파보고 여기저기 눈팅도 해본결과 건대리영이 괜찮겠다 싶어서
지방에 사는 이유로 전화로 수술예약을 잡은 후 일주일 전에 수술을 받았습니다.
원장님은 수술은 어떻게 들어가고 그동안에 수술받은 이력을 꼼꼼히 물어보셨습니다. (어디서 했는지여부까지 굳이??)
상담이 그렇게 썩 맘에 들진 안았지만 멀리 살기도 하고 이미 수술 예약을 다 잡은 후라 수술을 진행했어요
수술실에 들어갔는데 제가 누워야 하는 곳에 초록색 면보같은게 깔려있었는데 제대로 안빨앗는지 피가 그대로 있는 상태라
눕기가 정말 찝찝했어요ㅜㅜ 간호사 분은 한분만 계셧구... 더 무섭고 다시 깰수 있겟지란 생각이 성형수술 수차례 해본
저로선 공포로 밀려오드라구요ㅠㅠ
1시 조금 넘어서 수술에 들어가고 5시 조금 넘어서 절 깨우시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술을 안마시는 편이라 마취가 평소 자신에
주량과 관계가 있다고 들어서 인지 마취가 너무 안깨더라구요 ㅠㅠ
근데 병원측에서 이제 병원 끝날 시간이라고 이미 원장님은 옷을 다 입으시고 가방까지 매시고 절 내려다 보고 계시더라구요
빨리 나가지 안으면 거의 들려 나갈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제대로 걷지도 못하면서 정신도 못차린채 병원을 나와서 집에 어떻게 왔는지 제대로 기억도 안납니다 ㅠㅠ
집에와서 그날 끙끙 앓으며 잣는데 지방흡입 내가 왜 했나 싶더라구요 정말 이제껏 했던 수술중 정말 최악으로 너무 아팠어요..ㅠ
그다음날 일어나서 몸을 보니 와... 제가 평상시에도 몸이 잘 붓는 체질이긴 한데 손가락은 제대로 움직여 지지도 않고 손등이 정말 ㅋㅋ
퉁퉁 부어서 그 갓난아기 손등처럼 토실토실하드라구요 ㅋ 몸무게는 4키로나 불어있고
지금은 일주일 지나서 어느정도 붓기는 좀 빠지고 처음때보다 2키로 불어있구요
몸 라인은 허리라인이랑 고관절은 맘에 드는데 엉덩이는.... 하나도 효과가 없어요.ㅠ.
그래서 병원에 물어보니 고관절이랑 엉덩이 150cc씩 들어갔다고 하는데 보통 이정도씩 들어가는건가요?
수술 전 사진은 병원측에 받아서 나중에 다시 올릴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