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소식이 뜸했었어요.. 쪽지 보내주신분들도 계셨
는데.. 전 7월달에 종아리 중주파랑 지방흡입했었어요.
수술하구 한달쯤 후인가? 그때 좀 얇아진거 같다구 글
올렸었는데 .. 아무래도 압박스타킹 신어서 일시적으로
그래 보였던듯 싶네요. 수술하기 전이나 틀린게 하나도
없는것 같아요 좀 걸어다니면 알통이 불끈불끈...
그래서 어제 경과도 볼겸 병원에 갔었습니다. 가서 선생
님께 그전이랑 차이가 하나도 없다고 말하니 선생님이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 보자고 하더라구요 수술전에 찍은
사진과.. 그래서 사진찍었습니다 수술전 사진을 보니 그
다리가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어제 찍은사진이 더 다리
모양도 이상하구 알통도 더 튀어나오구 더 긁고...의사
선생님도 당황하셨는지 그때랑 사진찍은 위치나 각도가
달라서 그렇다고 하시면서 다시찍자고.. 그러나 역시나
였습니다. 선생님도 말씀을 잘 못하시다가 원래 6개월에
서 1년까지 조금씩 더 빠지니깐 기다려 봐야 한다고 하
시더군요 .. 그래서 제가 지금 조금이라도 좋아졌다면 기
다려보겠지만 여기서 더 기다려봤자 아니 좋아진다고 해
봤자 얼마나 좋아지겠냐구 확실이 조금이라도 얇아진다
고 확신할수 있으시냐고 말씀드렸더니 대답을 못하시더
라구요 . 만약 여기서 조금 얇아진다고 해두 안되는거 아
닌가요? 제가 그 미세한 차이를 보자고 그 많은돈을 들
여 수술한것도 아니구..ㅜㅜ 갑자기 눈물이 났습니
다. 다른글들 읽어보면 의사 선생님들이 수술 잘못되서
찾아가면 인정도 안하구 배째라는식으로 나왔다는 분들
도 계시던데 다행이도 그 선생님은 인정할건 하시더군요
글그 제가 첨부터 중주파할려고한게 아니구 근육퇴축술
할려고 했었거든요 근데 선생님이 중주파해도 괜찮을거
라고 해서 선생님만 믿고 한거기 때문에 더 억울했죠..
그래서 근육퇴축술 해달라고 했습니다. 비용을 부담하라
고 하시네요 100만원.. 서러워서 눈물이 막~...
결국 50만원내고 당장 수술받고 왔습니다. 중주파할때
는 걸어나오지도 못했는데 이건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나
왔습니다 지금은 왼쪽다리만 댕기네요 오른쪽다리는 이
상할정도로 아무렇지도 않아서 불안해요.근데 지금생각
하니 근육퇴축술해도 효과못볼것 같아요 또 돈만 날린
거 아닌가.. 여기저기 둘러보니 효과못본 사람 많더라구
요.도대체 이 저주받은 종아리는 언제쯤 저주가 풀리려
나.. 나중에 후기 올릴께요.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