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열흘째에 접어드네요.
붓기는 어느정도 빠져서 허벅지는 수술전만해졌어요
팔뚝은 아직도 부어있어서 무슨 헐크...도 아니고;;;
멍도 많이 가라앉고 압박복도 월욜쯤엔 줄여야할거같네요. 수술하구서 3일쯤 지나니깐 아픈것도 덜하고 몸도 괜찮은게 이대로 붓기만 빠지면 되겠구나 싶었는데
이제 병원가서 치료받는게 두려워요.ㅠㅠ
금욜에 수술하구선 병원 3번재 가는거였거든요.
첫날은 소독하구 압박복 칫수재구
둘쨋날은 소독하구 실밥뽑고
세쨋날 금욜에 갔더니 초음파로 맛사지를 한대요.
저도 워낙 카복시니 메조니 아프다는거 많이 해본터라
간호사의 '잘 참으세요;;;'란 말을 별로 귀담아 듣지 않았어요. 근데 초음파 하시는분이 들어오시더니 조용한목소리로 '이 치료가 좀 많이 아픕니다.~'로 시작하셔서 환자들이 이렇게 아픈데 꼭 지금해야하냐 묻는다면서 지금하지않으면 살이 울퉁불퉁해지고 어쩌고.. 설명을 길게 하시더라구요. 갑자기 안습해오면서 두려워지는데.. 말이 끝나자마자 윙~하면서 청소기같은걸로 온몸을 문지르는데 태어나서 그렇게 아픈건 처음인거 같아요.ㅠ
예를 온몸이 멍들어있는데 주먹으로 사정없이 문지른다고 생각해보세요.. 그거랑은 비교도 안되게 아팠어요..그 치료기가 무슨원리인지는 모르겠는데 어찌나아픈지 신음소리가 절로 나오더라구요..
끝나고 나니 간호사 언니가 하는말이 처음이라 더 아플거라고.. 처음이라 많이 못했다고..ㅠ-ㅠ 아프더라도 한번하고 나면 훨씬 라인이 살거라면서 어떤분들은 첨에 아파서 울다가 욕심내서 더해달라고들 한대요.으악.. 정말 독하심...ㅠㅠ 오늘은 몸살난것처럼 아플수 있으니 주의하라시면서 화욜에 또 오라네요... 아.. 벌써부터 두려워져요. 치료카드보니깐 초음파가 3번이고 엔더가 4번이던데...
지흡하고 이런치료도 하나요? 져희병원은 카복시는 없는거 같던데... 초음파받구서 압박복 입어보니 그것땜에 더 부었는지 아파서 제가 몸사리게 되는건지 압박복이 전보다 더 안올라가는 기분이네요..
진짜 너무아파요..ㅠㅠ 무서워..
보고계신 포럼 게시판은 2021년 1월 11일부로 새로운 "성형관련수다방"으로 통합되어 운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