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수술

님은 수술하고나셔서는 볼처짐이 안생기셨었는데 삼년되니까 생기신건가요???

덜머리님, 안녕하세요? 님이 지난번에 제게 보낸 쪽지는 죄송하지만, 읽지않고 삭제했습니다. 또 욕이 섞여있을까봐요.^^ 이번에 이 질문도 그냥 지나갈까 하다가 걍 덧글 남겨요. 음, 전문의들이 어떤 분야의 전문의인가에 따라 생각은 다른 것 같아요. 입안절개 하시는 분들은, 두피절개 별로 안좋아하죠. 그러니 뭐 과장이다 뭐다 하실 거예요. 그리고 ㅅㅈㅇ 선생님도 두피만 하는 거 아니거든요? 다만 선생님 생각엔 좀더 완전한 수술법이라 생각되는게 두피절개이기 때문에 그걸 더 많이 하시는 것이죠. 환자가 입안을 원하면 입안으로도 하신답니다. 그리고 님도 입안절개로 부작용을 겪고 있는 걸로 아는데요. 뼈 융합이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면 재수술하는 환자는 왜 생기는지 모르겠네요. 그런 분들 엑스레이엔 시간이 한참 경과해도 뼈가 붙지 않았거나 또는 뼈가 어긋나게 들어가 함몰이 온 분들이 많다고 하던데요. 엑스레이에서 문제가 없다면 수술을 권하지 않죠. 그리고 두피절개가 입안절개보다 더 쉽다니, 누가 그런 말을? 더 어렵지 않나요? 입안절개보다 훨씬 더 난이도가 있다고 들었는데요. 뭐 제 덧글이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제발 욕은 좀 삼가해주시길. 그리고 얼굴은 좀 많이 나아지셨나요? 님의 고민이 해결되었음 하네요^^

볼쳐짐의 원인은, 피부노화도 당연히 있지만요..근본적으로 피부가 단순히 늘어지는 현상이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러니까, 광대뼈를 고정하지 않거나 잘못고정이 되어 뼈자체가 아래로 내려올경우에 뼈와함께 얼굴 아랫쪽의 근육이 같이 하강하면서 볼이 눌리고, 그로인해 깊은 주름과함께 얼굴이 쳐져보이는 현상이 수술 부작용에 의한 볼쳐짐이라는거죠.

사실 이런것들은 엑스레이를 찍어보시면 대번에 알 수 있다고합니다. 뼈의 위치가 제자리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면, 볼쳐짐이 노화에의한것인지 수술 부작용인지를 알수 있으니까요.

광대수술은 한쪽 광대당 세곳을 골절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아무리 세심히 위치를 파악하여 고정을 한다고 해도 입안절개로는 보이지 않는곳이 있을 수도 있구요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기때문에 두피절개로 수술부위의 시야확보가 어느정도 이상의 플러스요인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술전과 수술 후의 엑스레이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두개를 비교해가며 어느정도가 어긋나있는지, 혹은 어느정도 뼈를 밀어넣거나 잘라낸 효과가있는지를 비교할 수 있기때문이지요.

저는 입안절개로 첫수술을 한 후, 그 실패로 이번에 두피절개로 다시 재수술 받았습니다.
그만큼 저 나름대로 알아보고 고민도 많이했었구요.
제가 내린 결론은, 비고정과 입안절개나 최소절개는 개인적으로 절대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 수술이야말로 환자의 운에 따르는 도박인 것 같아서요.

입에 발린 말만하는 성형외과 의사들에겐 정말 신물이납니다.;
그럼 입안절개로 효과전혀없고 그랬던 저는 뭘까요? -_-;;

어떤게 좋다 나쁘다보다, 정말 자신이 알아보는 수 밖에 없더라구요.
준 전문가정도 되어 자기가 초이스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저곳 모두 말이 달라지니까요.
덜머리님도 너무 걱정하지마시고, 차근차근 알아본 후에 좋은 수술결과 있길 바랍니다.

저두 글 읽었는데, 두피절개가 입안절개 보다 쉽다는 말씀은,,영~ ㅠㅠ::::
시야확보가 안돼서 어렵다는 말씀은 이해가 가지만,..... 대략 그렇기 땜시 부작용이 올수 있는 요인이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