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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윤곽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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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고민하시는분들 같이 봐주세요^^!

쏘주찬양 2011-10-20 (목) 18:24 13년전 2683
https://sungyesa.com/new/b05/23785
안녕하세요,

저는 10월 12일에 양악수술을 한 아이랍니다..

지금은 양악수술로 인해 기대반 근심반으로 살구있어요,

제가 어렸을때부터 고민이 대갈공주였거든요..

남들이 제얼굴만보면 크다고 놀리는거에요,

사춘기땐 그런것이 항상 맘에 상처였어요,

그래서 20살이 되자마자 턱광대를 해버렸어요

이것저것알바를하면서..

하지만, 남들이봤을땐 넌 참 눈코입은 괜찮은데

안면윤곽만하면 이쁘겠다 이러는거에요..

전나름한건데..ㅠ_ㅠ넘속상하죠..?그래서 고민끝에

2년동안 알바비를 모아, 양악을 결심하게된거에요,

솔직히 전 교합도 부정교합이 아닌,
<제제가 전문적인 의료지식은없지만..>

얼굴작아지구 비대칭도맞추고 토끼이라서 양악을결심했죠

그런데 저도 정말 고통을 잘참는 아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왔을때 지혈이 안되는거에요.. 넘슬펐어요.. 피는 계속나오지 입안에서요 피호스가 꽂혀있어도.. 입원복은 상상할수없을정도로 피로 흥건히 젖어있고, 석션기로 흡입해도 안되는거에요

보다못한 의사샘께서 지혈하러 다시수술하러 들어가야한다는거에요.. 덜덜...정말 저그때죽고싶었답니다...

아 그때 후회했어요, 솔직히 저희 어머니는 제가 수술한거 모르시거든요, 제가 몰래했어요.. 그런데 수술일주일전에
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시더라구여, 너가 꿈에 얼굴 검은반쯤채로 붕대를 감구있고 8명이 되는 사람이 널 데려가더라..

어머니의 말을 무시하구 수술해서 벌을 받는건가 싶기도하고.. 많은 심정혼란끝에 수술이 끝나고 회복실에왔어요,

회복실에 오니 어질어질하고 마취가스를 뱉어야한다는데

호흡하는것도 어렵구 입안에 있는 피호스도 간질간질하구
물이 너무 땡기는거에요...물도 수술몇시간이 흐른뒤에 먹어야한다구하구..

아.. 다른것보다 물만먹으면 소원이 없겠다 생각을했죠,,

그래서 몇시간이 지난뒤 병실이 잘되어있더라구여!

병실에서 티비보며 시간을 겨우겨우 버텨냈어요,

버티는 중간 복식호흡을 일부러했어요,

마취가스가 안에들어가서 가스를 뀌어야한다는거에요,

전 정말 간호사언니말대루했어요,

가스도 뀌고 오줌도 나왔죠!!아행복 >_<

그런데 사람이 참 간사한게 얼른 피호스만 뽑으면 소원이 없겠다했어요...

피호스를 그다음날뽑았죠,@_@

피호스를 뽑으니 아, 아 눈앞에 밥이 그려지는거에요,,

그렇게 3박4일을 병원에서 버티구 10월 15일날퇴원해쩌요


정말 양악하시려 고민하시는분들..


그래도 저는 하루하루 나아가는 제모습을 보며 뿌듯하긴하지만,,,, 아직은 후회도 크네요,,

일단 밥을 넘넘먹구싶은거있죠 ㅠ_ㅠ사진은..곧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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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9건
쏘주찬양 작성자 2011-10-20 (목) 18:27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23786
진짜루 많은고민을 해보고 결정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저같이 단지 미용목적이라면,,추천해드리구 싶지않네요.. 제옆에도 친한언니가 작년겨울에 수술했을때 후회를 막급했거든요... 그래두 고민있으시다면 언제든지 물어봐주세요, 저 수술하구 시간도 많아져서 고민들어드릴께요,
쏘주찬양 작성자 2011-10-20 (목) 18:28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23787
그리구 양악하신분들 저에게두 정보좀주세요 ㅠ_ㅠ두유 호박즙만먹으려니 죽겠어요 ㅠㅠ저의 동지분들없으신가요???
서우 2011-10-23 (일) 17:50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23788
고생하셔써어요....예뻐지셧을거에용 !!! 화팅ㅎ
쏘주찬양 작성자 2011-10-24 (월) 18:57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23789
감사합니다..ㅠ_ㅠ정말로 첫음으로 댓글달아주시구..힘이나네요..
ladolcevit… 2011-10-31 (월) 03:35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23790
정말 고생하셧어요 ㅜ 저두 성형목적으로 휴학햇는뎅 돈벌기도 힘들구 성형도 큰맘먹고하는거라 요즘넘 힘드너여 ㅜ ㅜ 광대는효과보셧나요??
쏘주찬양 작성자 2011-10-31 (월) 21:49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23791
움..솔직히 광대는 효과본거같아요, 볼처짐은 아직은 모르겠구요..좀 양악하면 팔자주름이 깊어진것같기도?? 붓기땜에그런가..? 진짜돈벌기도 넘넘힘들어요..ㅠ_ㅠ
쏘주찬양 작성자 2011-10-31 (월) 21:49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23792
어떤수술을 생각하구 계신가요..???
발랄말코 2011-11-03 (목) 13:01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23793
양악... 저도 했을때 생각나네요 저도 염증나서 다시 약먹고 고생 좀 했거든요 전 회복이 느린건지 한달동안 두유랑 우유만 먹고 살았어요 정말 죽을뻔 했죠.. 다시 하라고 그러면 전 않해요 저도 님처럼 주걱턱 아닌데 했거든요 예뻐진게 아니라 이미지가 변했어요 원래 큰얼굴도 아니였지만 이젠 징그러워보일정도로 작아진 얼굴? 예뻐지지가 않았어요 그냥 작은얼굴 그게 끝. 남들이봐도 우아 예쁘게 생겼다가 아닌 아 얼굴진짜작다 정도? 얼굴 좀 커도 예쁜게 훨씬 좋지 않나요.. 예전얼굴이 전 그리워요 예전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얼굴이였는데 지금은 그냥 아이돌 상이 됬네요 주변에 양악한 언니들 많은데 그 언니들도 다 아이돌상 귀염상 아이상 게다가 양악하나면 끝날 줄 알았던 수술이 코 지금 재수술 2번째 하고 있네요 코가 퍼지고 얼굴이 작아지다 보니 왕코가 됬지요 정말 우울합니다 양악했을때 한달동안은 매일 울고 두달째부턴 왜했을까.. 세달째부턴 나아지겠지 지금은 일년정도 지났는데 이제 내살같고 내뼈같고 그래요 양악양악 하는데 정말 쉬운수술아니죠 회복기보면 할마음 싹 사라지실걸요 내 의지로 다물어지지 않는 입 그 사이로 줄줄 흐르는 침 말도 못하고 먹지도 못하고 볼은 터질 꺼 같고 한달이면 일상생활? 제가 느린건지 택도 없었네요.. 글쓴이 님 힘내세요 제가 고생했던거 생각나서 저도 모르게 이렇게 길게 적었네요 최종결과가 마음에 드셨으면 좋겠어요 힘내세요! 아 그리고 병원에서 주는 걸죽한 음료수 있는데 그거 먹으면 입천장이랑 실밥에 다 끼고 장난 아니에요.. 어쩔 수 없이 두유만 드시는게 입안도 않텁텁하고 괜찮으실 꺼에요 유제품 많이 드세요
쏘주찬양 작성자 2011-11-06 (일) 02:33 13년전
주소 https://sungyesa.com/new/b05/23794
정말감사합니다! 벌써 저두 3주차가지났어욤,ㅎ요즘은 밥먹는재미랑 면이랑 스파게티랑 이것저것먹는재미에 살아요^^정말감사합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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