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둘째날.....어김없이 자다가 깼어요...
낮잠은 딱 한시간밖에 안잤는데 왜 자꾸 자다 깨는지..
그래도 오늘 피호수빼는날이니까 기분이 너무 좋았죠
어제 하루종일 피호수때문에 침을 질질~~흘렸거등요
이놈만 빼버리면 침안흘리겠지 했는데....침은 계속
흐르네요...ㅋㅋㅋ 입술이 완전 소세지가 됐어요!!
윗입술은 괜찮은데 아랫입술 이걸 어떡하믄 좋아요~
오늘 병원갔더니 저처럼 붕대감고 있는분들이 많아서
그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더군요...오늘 붕대푸르시는분도
있었는데 윗입술은 괜찮은데 아랫입술이 퉁퉁뿔어서
정말 불쌍해보였어요...나도 곧 저럴텐데....으앙~~
피호수 뽑을때는요 느낌이 좀 이상하거든요?
근데 참을만해요...간호사 언니가 저보고 잘참는다고
하더라구요....그리고 제 뼈도 확인했어요...
언니가 전 돈을 두배나 더 받았어야 한다고 했어요
왜냐면 뼈가 크다네요....많이 잘렸대요...ㅋㅋ 조아!!
어제까지는 정말 물과 호박즙만 먹었거등요...그속에
약을 먹었으니 어지럽고 미식미식 거렸어요....근데
오늘은 어찌나 배가 고프던지.....야채수프있잖아요..
그걸 정말 3그릇정도를 비웠어요...너무 배고파서...
내일은 죽에도 한번 도전해볼 생각이에요....
근데 가글하는게 너무 귀찮고 냄새도 싫고...윽~~~
첫째날 둘째날 정말 힘들어요....모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