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전 코수술 후기

제가 14년전 수능 끝나고 대학입학 전 코 성형을 했는데요.
너무너무 만족스러워요. 태어나서 잘한일중에 하나에요 ㅋㅋ

제 코는 콧대가 전혀 없고 코끝이랑 콧볼이 통통하게 뽈록 있는 코에 콧구멍은 엄청 작았고 들창코였습니다.
웃거나 찡그리면 코가 밤 알 같았어요 ㅋㅋㅋ
들창코 개선과 콧볼 축소를 목적으로 병원을 찾았었고 겸사겸사 쌍카풀 수술도 상담을 받아보고 진행하려고 했었는데,
원장님이 쌍카풀은 굳이 하지말라고 조언도 해주셨고 코도 들창코와 콧볼축소는 절개를 외부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흉이 질 수 있기 때문에 코구멍 안을 절개하고 실리콘과 귀 연골로 코끝을 모아주는게 자연스럽고 안전하다고 1mm였나 1.5mm 실리콘 삽입 수술로 제안주셨어요.

일단 과하게 이거해라 저거해라 하지 않으시고 현실적이고 가장 자연스러운 방법을 제안해주셔서 너무 믿음이 가서 다른데는 가보지도 않고 바로 진행했고 정말 너무너무너무너무 자연스럽고 이쁜 코를 가지게 되었어요.
제 코를 보고 저희 엄마, 친오빠 전여친, 친구, 두번의 코수술 실패로 코끝이 까매지는 부작용을 겪던 친구까지 모두 이 병원으로 가서 수술했고 모두 다 만족했어요. 정말 모두다 너무 자연스럽고 티안나게 코가 높아지고 이뻐졌어요.

그 당시 일산에서는 제 코 담당 원장님이 쌍카풀 수술로 좀 유명했어서 주변 친구들이 원장님께 쌍카풀 수술 받은걸 많이 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쌍카풀보다는 코 수술에 대가라고 생각하고있어요 ㅋㅋㅋ
솔직히 너무 오래전이고 지금은 잘하시는 의사샘들 많이 계시지만 저는 만약 지금당장 또 수술을 하게되도 원장님한테 갈거같아요.
코 수술이후 코가 너무 이쁘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구요, 너무 자연스러워서 코수술이라고는 상상도 못해요.
(간혹 코가 어쩜 그렇게 이쁘냐고 수술한거냐고 신기해하며 물어보던 친구도 있었어요 ㅋㅋ)

14년동안 부작용? 불편함? 하나도 없었구요 만족도는 항상 최상이에요 ㅋㅋㅋ
(비염이 심해서 하루에도 수십번씩 코를 푸는데도 아무 문제 없어요 ㅋㅋㅋ 운동도 좋아해서 코를 많이 부딫히기도 했는데도 멀쩡하구요)
요즘분들이 원하는 드라마틱하게 그림같이 높고 뾰족하고 얇은 코는 아니에요 하지만 수술 전 코는 정말 너무 참담했는데 그 코를 이렇게 만들어 주셨다는게 너무 신기하고 ㅋㅋㅋㅋ 정말 여기저기 너무 추천해주고 싶어요.

조카가 태어났는데.. 저를 너무 닮아서 코까지 수술 전 코랑 똑같아요 ㅋㅋ
저희 아빠도 엄마도 우스개 소리로 고모도 코가 못생겼었는데 고쳤다고 손녀도 나중에 고쳐주겠다고 말해요 ㅋㅋㅋ

사진 윗줄은 당연히 비포 이구요 순서대로
100일때 - 2살때 - 고딩때
아랫줄은 에프터 사진들이구 순서대로
가만있을때 - 옆모습 - 웃을때
입니당.

사실 다른 정보 얻고자 등업신청을 하고자 하는데.. 제가 성형수술은 14년전 코 수술한거밖에 없어서..
너무 오래되긴 했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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