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R
  • EN
최근 검색어
닫기

코성형 수술후기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
[]

남자 코성형 후기 - 비중격,메부리,비염

Dahyun7 2016-12-22 (목) 12:04 7년전 8649
https://sungyesa.com/new/b01/607632

--------------------- 2017.01.06 오전 11:30 에 글 내용 수정 및 추가합니다. ---------------------

최근 몇일 좀 황당한 댓글들이 거슬려 수술한 병원정보에 대한 내용을 삭제하고 글 자체를 수정합니다.

(이전 수술직전 수술병원에 대한 내용글은 수정하기 어려워 삭제합니다.)

브로커니 뭐니 그딴 소리 들을려고 적은글이 아닌데 그렇게 공격해오니 짜증나는게 사실입니다.

성예사를 통해 성피모도 알게 되고 두 곳에서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도움 받았다고 하니 가입하자 마자 특정 병원 이야기 한다고 또 그러더군요.
저 남자이고 유부남입니다. 와이프 아이디로 정보 얻고 지내왔습니다.
그런데 글 남기는것까지 와이프 아이디로 적을수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제 이름으로 가입해서 글 적은것인데 이것도 오해를 일으킨 원인이 된 모양이더군요.
제 입장에서는 참 황당하지만 뭐 그렇게 생각 했을수도 있겠다 생각하고 넘어갑니다.)

여기 저기에서 정보를 얻고 다른 병원들을 찾으면서 보형물없이 코 수술을 받았고,

아직 단정 짓기엔 이른감이 없지 않지만 이전 코에 비해 기능과 디자인이 너무 맘에 들어서

하루 하루가 즐겁고 자신감도 많이 생기고 좋았습니다.

이제부터는 관리가 중요하기에 내 코에 대한 변화등을 살피고자 성피모와 성예사의 글들을 보고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들어와서 제 코 상태에 대해 문의도 하고 조언 할수 있는건 주기도 할겁니다.

그런데 수술 잘되고 나면 활동 자체를 안한다느니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뭐 그런 사람도 있겠죠. 하지만 저 처럼 자신을 끔찍히(?) 아끼는 사람들은 틈틈히 활동할거라는걸 인지 못하나 봅니다.

한두가지만 보고 확신하며 달려드는꼴 보니 정치판에서 좌파니 아니니 따지는 꼴이랑 별반 다를게 없어 보이네요.

제가 그 병원에서 돈이라도 받고 그랬다면 억울하지도 않겠지만...

그냥 하루 하루가 기분 좋아 들뜬 상태로 글 좀 적은걸 가지고

그렇게 보았다는게 상당히 기분 나쁩니다.

아무튼 제가 받은 수술 병원에 대한 정보와 제 수술전후 사진은 지우도록 하겠습니다.


짧게 적겠다 했는데 흥분한 나머지 또 좀 길어졌네요.

오해 살만한 부분들은 모두 걷어내겠습니다.



-----------------------  2016. 12. 23 16:00 기준으로 사진 추가 --------------------

사진 공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코 중심이기에 눈은 가렸어요 ㅋㅋㅋ

첫번째가 3D CT로 찍은 모습으로 코뼈가 상당히 많이 휘어져 있는 모습인데 원장님이 볼때마다 놀라시더라는 ㅜㅜ
두번째가 수술 당일 사진으로 스케치 하고 셀카 ㅋㅋ
세번째는 조금전 외출 하고 올라오면서 엘레베이터에서 찍은 사진이에요 ㅋ

제가 눈과 코 수술을 했고...
Before After 가 극명한 그런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게 확실히 나아 보이긴 하네요 ㅎㅎㅎ

암튼 다 잘 된것 같아 좋습니다.
앞으로는 부작용 안나게 관리 하는데 집중 집중 하렵니다 ㅋ

이거 사진 맨 밑으로 내려 오게 못하나요?
맨 위에 올라가 있어서 에고 ㅠㅠ

---------------------------- 아래에는 원글에 7일차 추가했습니다 ------------------------------


수술전 나름 알아 본다고 알아 봤는데 수술 후에 겪는 불편한점을 제대로 설명 해주는 곳이 없다보니
그 내용을 줌심으로 적어보았습니다.
( 부작용에 대한 내용이 아니라 수술후 겪게되는 비중격 수술시 누구나 겪게 되는 과정입니다. )


수술전 혹시라도 생길수 있는 테이블데스라는게 나에게도 발생할지 모른다는 불안감 발동~
수술 보름전 사망시 2억 지급하는 보험 가입 신청.
4년전 가입된 1억짜리에 추가로 가입 해서 사망시 총 3억원이 가족에게 지금되도록 준비함
보험사에는 수술에 대한 내용 전부를 고지함
그런데 보험사는 수술보다 자살을 염려하고 있었음
아직까지 자살자 보험료를 모두 지급 안해서 금감원이 압력을 가하고 있는
악덕 3대보험사라는걸 다시 한번 깨달음
보험사에서 원천징수영수증과 재직증명서 요청
다행히 대기업 직원이라 거절은 없을거라는 말을 조심스레 돌려서 이야기 해줌
수술 4~5일전 가입처리 완료. 최종승인됨.
회사에는 병가로 15일 휴가냄
결재한 비용중 350만원 및 검사비용은 전액 100% 실비 처리 되는것 보험사에 확인하고 수술결정


코수술 1일~6일차

▶ 2016.12.16 수술당일

입원실에 들어가기전 수술비 카드결제.
카드 실적 쌓겠다고 100만원, 100만원, 나머지 결재해서 총 3장의 신용카드로 쪼개 결재함 ㅋ

14시30분 절개 눈 수술 - 수면마취
갑자기 내가 런던, 파리, 로마, 체코, 뉴욕, 시카코, 샌프란시스코를
단일색 도형화 이미지화된 도시를 영화점프처럼 2~3초 간격으로 여행하고 있는걸 발견함
그러다 하얀색 도시에서 멈추고 눈을 떴더니 수술실이었음 ( 수면마취로 인한 환각증상 ㅋ )
눈 떳다 감았다 양쪽 하고 다시 잠듬
정신차려보니 입원실~
그리고 바로 다시 수술실로 이동~

16시00분 전신마취 코수술
비중격만곡증+심한비염+만성코막힘+메부리+앞코낮음+화살코+긴코&큰코

팔다리 묶어요 놀라지 마세요 라는 간호사님 말
전화 받을때 어느손으로 받아요? 라면서 귀연골 사용할 위치 지정 -
왼속통화를 많이 하기에 오른쪽 사용해달라 함
그리고 산소 마스크 씌워드릴께요 라는 말 이후로
눈 떠보니 입원실에 누워있고
창밖에는 해가 진지 오래된듯 어두컴컴함
대략 저녁 7시 가량 된걸로 기억함

눈도 그렇고 코도 그렇고
아프다거나 찌릿하다거나 그런 느낌이 전혀 없음.
정말이지 바늘에 찔린 느낌조차도 없음.
살짝 만져보니 감각은 살아 있고
진통제 때문에 아프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음
(요즘 의학기술이 참 많이 좋아졌구나 하면서 잠시 감탄함 ㅋ)
하지만 내 몸은 무척 피곤 하고 지쳐 있다는게 느껴짐.

눈뜨자 마자 가족에게 괜찮다는 카톡 돌리고 잠듬
이때부터 고생 시잨
눈은 지금까지도 수술한 느낌이 하나도 안듬
다만 거울 보면 깜짝 깜짝 놀램
눈이 너무 커지고 시원해져서~~~ ㅋ

하지만 코는 하루 하루가 고생
수술 당일 금요일에 솜을 코속에 넣어둬서
입으로 말하면서 숨쉬고
먹으면서 숨 쉬어야 하는게 처음에 무척 힘듬
토요일 오전 퇴원하기전 솜 뭉치 빼줄거라 기대 했지만
비염수술까지 해서 더 막아 둬야 한다는 원장님 말씀 ㅜㅜ
집으로 와서는 핸드폰,  TV,  노트북 아무것도 못함
30분 정도 보면 눈이 급피로해짐
눈이 커져서 눈이 부시고 급 피로해질거란 이야기가 이거구나 싶었음
주구장창 잠만 자게됨

금,토,일,월요일 아침까지~
2시간정도 자면 목이 너무 타들어가서 깨게 됨
텀블러에 담아놓은 물 한모금 마시고 다시 잠들고를 대략 60시간을 반복함
이쯤되면 입으로 말하면서 먹으면서 숨도 잘 쉬게 됨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걸 새삼 느낌 ㅋ

▶ 수술 3일차
월요일 아침 첫 환자로 가겠다고 준비해서 부목에 안경 올려놓고 운전해서 병원 도착!
드디어 솜 제거!!!
하지만 기쁨도 잠시뿐~~~~ ㅠㅠ
새롭게 시작된 콧물의 역습!
산 넘어 산!!! ㅜㅜ
코를 2~3개월간 풀지 말아야 한다는 퇴원시 안내해주었던 글귀가 생각남
어릴적 동네 꼬마처럼 콧물이 질질흐름
피가 섞이고 진물이 섞인 거무칙칙하고 찐득한 콧물~
비중격에 추가로 코속을 다 정리해서 더 많이 날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음

▶ 수술 4일차
계속 흘러내리는 콧물이
갑갑하고 계속 거슬려서 콧속을 후벼 파내고싶어짐
면봉으로 절대 닦아내지 말라는 말이 이해가 됨
진정 다 긁어내고 싶어짐 ㅜㅜ
하지만 염증 및 구축올까 두려워서 띵띵부운 눈으로 아파트 아래 약국으로 출동
거즈 1만원어치와 3M 스킨색상 테잎을 사들고 옴
그상태로 나갔다 온거냐는 말을 들음 ㅡㅡ
거즈를접어서 코밑에 붙여 놓으니 한결 나아짐
흐르는게 보이지 않고 콧물이 조금 아주 조금은 흡수되고 내가 거울을 보면서 흐르는 콧물을
안보게 되니 닦아내고 싶은 충동이 사그러 듬
하지만 가족에게는 몹쓸짓으로 많이 흉하다고 했지만 나도 살아야 하기에 어쩔수 없었음

▶ 수술 5일차
매일 아침 셀카를 찍음
붓기는 눈이 가라 앉고 있는게 보이고 멍은 대부분 사라진게 보임
하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멈춰있던 콧물이 다시 흐르기 시작함
거즈를 대고 아침 부터 먹고 약을 먹음
하루에 3번 8시간 간격으로 약을 먹으려고
아침 8시에 식사후 약 먹고,
점심 12시에 먹고,
오후 4시에 밥 먹고 약 먹음,
저녁 7시에 먹고,
밤 12시에 밥 먹고 약 먹고 잠듬.
이런 형태로 최대로 8시간 조절해서 약 섭취.

▶ 수술 6일차
찐득한 콧물이 흐르는 양이 줄어드는게 눈에 보임
거즈를 코에 대 놓고 있고 2~3시간에 한번씩 교체 하는데
조금전에는 정말 조금만 묻어 있는것 확인함
다음주 정도면 콧물 없어질거라 예상되니 기분 좋음.
아직까진 눈도 잘 된것 같고 부목때문에 살짝만 보이지만 가족은 코도 잘된것 같다고 함

▶ 수술 7일차 (오늘 ㅋ)
오전에 병원가서 눈과 코 실밥 풀고 옴
미리 닥터 코 안경이라는 티타늄 특수 안경을 구입해 놓아서
부목 제거후에는 이 안경을 사용하고 있음.
가볍긴 하지만 알이 너무 작아서 좀 웃김 ㅋㅋ

암튼 병원 처치실에서 눈 실밥을 푸르고 눈 원장님을 우연치 않게 진료 받음 ㅋ
2사람을 호명해서 불러서 일어났는데 난 처치실 가야하고...
다른 한분은 눈 원장님을 보러 가야 하는건데...
사람이 뒤바뀜 ㅡㅡ;;;
덕분에 눈 원장님 만나 뵙고 오른쪽 눈 붓기가 잘 안빠진다 해서 붓기 빠지는 주사 놔주심.
다음주에 여행을 가야해서 코 선생님을 만나뵙고 비상시 먹을 약을 처방 받아 옴.
그리고 출발 하루전에는 비중격이 휘어지는걸 방지하는 실라스트 제거하기로 함.
(집에 와서 오늘 받은 약을 검색해보니 염증약이 아닌 붓기 빠지는 약 일주일치엿음 ㅋ)

참고로 평생 처음 느끼는거지만
거울볼때 콧구멍이 살짝 보인다는거에 충격받음
난 지난주까지만 해도 코구멍은 고개를 들어서 거울을 봐야만
볼 수 있는 숨겨진 곳이라 알고 있었으니까~~~~ ㅋㅋㅋ

앞으로는 관리 철저~! ^^
Translating

230,004
1,401,740
이 영역은 병원에서 등록한 광고 영역입니다.
ⓘ광고
※ 특정 병원을 반복해서 추천하거나 반복해서 비방하는 경우는 아이디가 정지됩니다.

댓글 44건
마일렛 2016-12-22 (목) 13:39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6-12-22 (목) 15:06 7년전 신고 주소
     
     
후닝 2018-04-20 (금) 02:39 6년전 신고 주소
범블B 2016-12-22 (목) 20:11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6-12-23 (금) 02:03 7년전 신고 주소
          
          
범블B 2016-12-23 (금) 10:39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6-12-23 (금) 15:40 7년전 신고 주소
                    
                    
범블B 2016-12-24 (토) 11:33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6-12-24 (토) 12:41 7년전 신고 주소
                         
                         
후닝 2018-04-20 (금) 02:39 6년전 신고 주소
지니지니이이 2016-12-23 (금) 22:34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6-12-24 (토) 09:52 7년전 신고 주소
     
     
후닝 2018-04-20 (금) 02:43 6년전 신고 주소
밍꾸밍꾸 2016-12-24 (토) 01:26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6-12-24 (토) 09:54 7년전 신고 주소
     
     
후닝 2018-04-20 (금) 02:39 6년전 신고 주소
그냥저냥1321 2016-12-26 (월) 00:08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6-12-26 (월) 02:09 7년전 신고 주소
     
     
후닝 2018-04-20 (금) 02:39 6년전 신고 주소
흐응아아 2016-12-31 (토) 21:30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7-01-01 (일) 18:33 7년전 신고 주소
          
          
흐응아아 2017-01-04 (수) 19:27 7년전 신고 주소
               
               
후닝 2018-04-20 (금) 02:41 6년전 신고 주소
눈누난나루 2017-01-02 (월) 07:26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7-01-02 (월) 17:14 7년전 신고 주소
     
     
후닝 2018-04-20 (금) 02:40 6년전 신고 주소
좌가쥔피 2017-01-03 (화) 02:37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7-01-03 (화) 12:45 7년전 신고 주소
     
     
후닝 2018-04-20 (금) 02:40 6년전 신고 주소
두둗두둥 2017-01-03 (화) 20:49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7-01-04 (수) 13:01 7년전 신고 주소
평범하게만 2017-01-05 (목) 00:49 7년전 신고 주소
     
     
Dahyun7 작성자 2017-01-06 (금) 11:37 7년전 신고 주소
호홀이하 2017-01-11 (수) 15:57 7년전 신고 주소
낭만비버 2017-02-01 (수) 20:36 7년전 신고 주소
종구 2017-03-07 (화) 22:39 7년전 신고 주소
유멘 2017-08-11 (금) 09:59 6년전 신고 주소
     
     
하이윤 2017-08-15 (화) 18:49 6년전 신고 주소
프랑프랑 2017-08-20 (일) 20:15 6년전 신고 주소
니빔 2017-08-28 (월) 23:10 6년전 신고 주소
ale 2018-01-23 (화) 17:24 6년전 신고 주소
후닝 2018-04-17 (화) 01:25 6년전 신고 주소
닝냥 2018-09-22 (토) 23:00 5년전 신고 주소
RBBR22 2021-05-09 (일) 03:27 2년전 신고 주소
이전글  다음글  목록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