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글 몇번쓴적있는 사람입니당.
뭐 그리 활발하게 활동하진 않지만,
코수술전에 고민 많이 하시고 있으신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되고자 글씁니다.
제 주관적이긴 하지만 사실대로 솔직하게 적을게요~
우선 전 고등학교때부터 코수술 관심있었어요.
언니가 먼저 코수술했었는데 수술이 굉장히 잘되서 아 나도 저렇게 될수있을까? 하고 관심많이 가졌지만
구체적으로 커뮤니티가입이라던지 그런건 안했구요.
언니 지인들이 수술을 하신분들이 많았는데
저한테 눈지방제거(눈지방이 많아서 인상이 매우 사나워보이고 뚱해보였어요),풀페이스지방이식,코를 추천해주셨는데 언니도 그렇게 수술하라고해서 원래 코만하려다가 저렇게 수술했어요.
작년 11월이랑 올해 3월에 각각 다른병원에서 상담받았고 두번째 받은 병원에 예약금없이 예약걸었었어요
사실 이런곳 가입하기전이라 그냥 사람들이 얘기해주면 아 그렇구나 ㅋ 이러고 말았죠
그리고 4월초쯤에 수술하기로했는데 언니가 3월말에 다른병원에서 지방이식받았는데 심심해서 상담받았는데 예약걸은 병원보다 30만원싸고 지방이식 원래 예약받은곳은 이마랑,볼밖에 안해주는데 턱까지 맞혀준다고 풀페이스라고해서 솔깃해서 그병원에서했어요 ㅋㅋㅋ 다른거 전혀안알아보고 무턱대고 ㅋㅋㅋㅋㅋㅋ
다행히 그병원이 작은 병원은 아니었고, 전문의에 마치과전문의도 상주하고있었지만 전모르고 결정했구요
상당히 철없었죠 ㅋㅋㅋ
침대에 누웠을때되서 그때부터 떨리더라구요 그전까진 안떨었는데.. 그리고 수술하고 헛소리 막하고 그랬다네요 정신없는데 셀카찍으면서 언니한테 나이쁘냐고 막그랬대요 ㅋㅋㅋ정말웃기죠 언니랑 차타고 집에갔구요
뭐 이것저것 사먹고 집에가서 멀쩡하게 있다가
다음날에부터 붓기시작하더라구요 지방뺀 허벅지가 욱씬거리고 멍들기시작하고 귀연골뗀 귀가 많이아팠어요 5일째까지 병원제외하고 밖에 못나갔어요 단 한발자국도 ㅋㅋ 그게 좀 많이 힘들었어요 수술하고 밥먹으러 5일만에 처음나갔는데 왜이리 사람들이 쳐다보던지.. ㅎㅎㅎ 민망했어요 7일째에 병원가서 코테이프떼고 실밥뽑는데 아 실밥뽑는건 아프더라구요 허벅지 실밥은괜찮고 눈실밥도 따금한데(한땀씩밖에 안꼬맸어요) 코속실밥뽑을때 아프더라고요.. 좀 많이? 귀도 많이아팠구요
원래 체질이 멍이잘들고 잘안빠지는터라 지방이식만했을때도 멍이 2주넘게 3주가량갔어요..ㅠㅠ
다행이 놀고있어서 괜찮았지만요..
수술결과는 꽤 잘됬구요 콧대는 실리콘 코끝은 귀연골로 했어요 사실 병원에 실밥뽑으러갔을때 대기중이던 아줌마가 저보고 코너무낮다고 다시하라고 말해서 안그래도 낮다고 생각하던중에 아ㅡㅡ재수술해야되나 이랬는데 자연스럽고 괜찮은거같아요 원래 매부리살짝있어서 매부리갈고 실리올렸대용...전 코보다 오히려 지방이식이 드라마틱했던거같았구요..
일주일째까지 코낮아서 많이불안했지만
다 테이프제거후에 괜찮다고 잘됬다해서 지금은 만족하는데 가끔 더높게할걸그랬나 이럴때두 있지만여..
코수술 후회할때는 가끔 물리적충격느끼면 너무너무 아프고 코휠까봐 거울맨날보는거? 물리적충격 올까봐 걱정하는거나 뭐 가끔 성예사글 읽다가 ㅂㅈㅇ걱정하는거? 그리고 만족할때는 옜날사진보거나 거울볼때, 셀카찍을때 주변사람들이 수술한지 모르는사람이 많은데
예뻐졌다고 할때ㅐ 좋긴좋네요
뭐 이정도인거같아여 궁금한거있으신분 물어보세여
참 저 원래 술담배안하는데
수술2주좀안됬을때 어쩌다 술먹게되었는데 염증은안났구요 담배는안펴서 모르겠어용
요거빼고 물어볼거있으심물어보세용..
제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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