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어느날 갑자기 코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게됨
그동안 아 그냥 얼굴에서 코가 좀 아쉽네,, 성형했음 조켄네.. 하고만 생각했는데.
그래서 유튜브도 찾아보고 카페어플성예사 다 뒤집어지게 손품을 팔고 바로 회사에 10일 연차 쓸거임ㅋ 하고 신청함 (회사가 연차쓰는데 뭐라하는거 없어서 맘껏 써두됨)
그리고 휴무일날 발품 좀 팔아야지 했는데.
첫병원 상담이 넘 느좋이었어서 그대로 예약까지하고 다른 상담 다 취소함;; (역대도박임 예사들은 그러지마)
근데 역시 감은 틀리지가 않어... 넘.. 맘에 든다..
자가늑+비중격+실리콘 썼고 몇미리인지는 모름 안궁금해서 안물어봄ㅋㅋ
수술대 누워서 소독하는데 윗옷 훌렁하니까 갑작스러운 알몸 공개에 약간 능욕탐 있었으나 T기질 발휘해서 가라앉힘
그리고 수면마취 시작이구나!!! 했는데 눈뜨니 나 왜 회복실이에요??
일주일 내내 코는 진짜 하나도 안아팠고 늑 뺀데는 사실 아직 좀 아픔..흑 뛰지못해 슬픈 아가씨가 되.
그리고 아직 멍이... 좀... 많어.. 화장지우고 거울 보면 이것 모에요~~~?? 소리 나옴ㅋㅋㅋ
음.. 후기 또 뭐 쓸만한거 있나??
붓기관리는 나 호박싫어해서 호박말고 팥으로 해결함
죽도 단팥죽ㅋ먹고 팥물 하루에 두세팩씩 마셨고 엘라스에이, 원퀵 챙겨먹었고 하루에 산책 두세번씩 나눠서 두시간이상 꼭꼭 함
암튼 내맘에 쏙 드는 코임 매일 이게 내 코라니 하면서 잠들어.. 빨랑 잔붓기랑 멍만 빠지면 되겠어..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