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수술 이유
옆에서 봤을 때 코끝 각도가 마음에 안 들었어 ㅠㅠ 그리구 뭔가 뭉툭한 느낌이 커서
높이 살짝 높이고 코끝 좀 더 얄쌍하게 하고 싶었음..
✔️ 코병원 선택조건
일단 코 경력 오래된 병원이었으면 했고
너무 큰 병원이 아닌 작으면서도 야무진(?) 곳이었음 했어
그리고 과하게 뭔가를 추가해서 이렇게 해야 하구 저렇게 해야 하는 등의 상담스타일이
아닌 곳을 고집했음 (나름)
✔️ 원장님 상담 내용
역시나 코끝 각도가 맘에 안 들었던 이유가 있었어 들려보이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애매한 각도라서 비순각 교정 해야 한다구 하시더라고
그리고 약간 휘어 있는 코끝을 중앙으로 맞출 수 있도록 코끝정점교정까지 들어가면 괜찮을 것 같다 하셨음. 복코는 심한 편은 아니지만 얄쌍한 느낌을 원한다면 쓸데없는 조직을 좀 제거하고 연골 묶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자구 말씀해주셨음
✔️ 수술 과정, 수술 후의 일상!
어휴.. 코수술이 나한텐 너무 크게 다가왔었어 ㅋㅋ.. 무섭기도 했구 마취를 들어가고 개방수술을 해야 한다는 거에 겁이 나긴 했는데 cctv 실시간으로 보호자가 참관 해서 볼 수 있다 해서 안 볼 이유가 없었기에 ㅋㅋㅋ 엄마보고 와서 보고 나 데리고 가라고 했었다 ㅋㅋㅋ
결과적으로는 너무 만족해 마취 깨고 나니까 정신 하나도 없어서 엄마가 설명 또 들어주고 치료 일정 확인 해주고.. 그러고 집에 돌아왔어
첨엔 수술 하고나서 붓기 빼는 거.. 멍 빠지는 거.. 회복 신경 쓰느라 정신 없이 며칠이 흘렀고
솜 빼고 부목, 실밥 제거 하고나니 더 빨리 회복 되는게 느껴져서 괜찮았어
첨엔 좀 각도가 좀 오바스럽나 싶었는데 가면 갈수록 내가 원했던 비순각이 나와 안심..ㅋㅋㅎ
지금은 코 한지 반년 정도 됐는데
아직까진 이상 없구 자리 잘 잡혔다 생각함! 모두 그러하듯 코수술 할 때 다들 비슷한 걱정 하겠지만 정말.. 처지거나 갑자기 잘못되는 일 없기만을 바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