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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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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코]

옴므엠팜므 수술 후기

아리가또네 2022-03-27 (일) 20:08 2년전 3360
https://sungyesa.com/new/b01/844584
병원정보 확인하기
병원명
옴므앤팜므성형외과의원
의사명
원장
경과일
60
사진은 비공개로 하겠음.

계기:
아는 지인이 여기서 코 재수술 하고 대박 잘되어서 그냥 병원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여기서 하기로 결정함.

원하는 코 모양:
원하는 코 모양은 딱히 없고 너무 티나지 않고 너무 높지 않은 코를 원했음. 또한, 내가 웃을 때 코가 너무 퍼지는게 싫어서 코 끝이 안퍼지게만 해달라고 요청

원장샘 말:
그러면 콧대를 약간만 올리고 콧끝은 보형물 없이 진행하자고 함. 하지만, 내 얼굴이 좀 비대칭이라 최대한 맞춰보긴 하는데 콧구멍은 약간 비대칭이 있을 수도 있다고 하심.
나는 ㅇㅋ함.

수술 과정
예약 과정도 스펙타클함. 높은 높은 가격을 불러서, 뻐기다가 갑자기 하루 전에 내일 아니면 수술이 2주 뒤에 밖에 안된다는 말을 듣고 바로 내일 수술을 결정하기로함 ;; 갑자기 모든 것을 포기하고 내일 수술하게 되어서 좀 놀랐음


1. 콧털 제거: 존나 안아플거 같지만, 은근 아픔.
2. 콧속 소독: 존나 아픔. 그냥 매운 거 그냥 꿀떡 삼켜야하고 다 참아야함. 이제 시작..;;
3. 얼굴 클렌징 및 렌즈 빼기
4. 수술대에 누워서 나를 결박함. 수면마취를 하고 코 마취를 진행하기 때문.
5. 갑자기 빨려들아가는 느낌이 들어가면서 내가 그렌드케니언 같은 곳에 고립되고 막 거울세계에 빠져있었음.
6. 갑자기 드는 정신..여기가 어디니 나 코수술 받고 있었는데 이러다보니, 수술 중이었삼.
7. 지인 말로는 나를 깨운다는데 깨우지도 않고 내가 으으 이러니까 그냥 일어났다보다고 말함.
8. 지인은 수술 과정을 나에게 설명해 준다고 했는데, 나한테 설명하는 과정은 하나도 없었음.
9. 눈을 뜨면 수술하는 과정이 그대로 보이는 구조였고, 눈을 가려주지 않았음. 나는 공포심에 그냥 눈을 필사적으로 감았음.
10. 수술 중간에 계속해서 화는 내는 원장님, 보조 간호사분이 당황한 기색이 눈을 감고서도 느껴졌다.
11. 괜히 눈치가 보이기 시작해서 오죽하면, 싸우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닥치기로 함.
12. 수술 중에 뭔가 잘 안풀려서 계속해서 화를 내는 원장님. 나에게는 고통도 시각도 확보되지 않아 그냥 닥치고 가만히 있겠다는 결론
13. 곧 끝났겠지라는 생각으로 2시간 정도 버틴거 같음. 시간 죽어도 안감. 중간중간 콧물을 삼키라는 응답에 콧물을 빨아들이고 필사적으로 먹음
14. 거의 배부른 수준까지 먹음. 약간의 메무리를 갈았는데, 갈을 때 느낌이 좀 소름돋긴함. 먼가 분필 갈리는 느낌?
15. 곧 끝나나? 싶은 순간 실리콘 넣는다는 말,,,;;;맙소사 아직도라뇨...?
16. 그렇게 실리콘 삽입을 위해 이마까지 마취주사 투여. 그리고 나서 넣엇는데 너무 높은 것 같다는 간호사들의 의견
17. 실리콘을 빼서 갈아서 다시 삽입.
18. 그렇게 지옥의 4시간 뒤 수술 끝.
19. 코 안에 솜을 넣지는 않았음. 끝나고 바로 일상은 가능하지만, 아직 약 기운에 어지러운 상황
20. 나를 지인이 데리러 오기로 했는데, 병원 측에서 사정이 있어서 나가라고 존나 눈치줌.
21. 기분이 굉장히 나빴지만, 그냥 나가기로 함. 결국 지인은 나를 데리러 오다가 그냥 집에 갔고. 나는 지하철을 타고 집을 감.
22. 사과하는 사람은 한 분이었고, 나머지는 나몰라라라는 눈빛으로 그냥 나를 지나쳐갔다.
23. 사과하시는 분이 나를 약국과 지하철까지 데려다주셨고, 진심으로 걱정해주셨음.
여기까지가 수술 과정
집와서 아프기 전에 진통제 먹으라는 말을 듣고 타이레놀 먹고 그냥 잠듬


수술 후 관리 과정
제목: 아무도 내게 코 수술 보다 사후 관리가 더 아프다는 말을 안해줬다.....';;

여기는 붓기주사를 맞추는데
일단 주사 과정 설명해드림
기준은 병원가는 날만 말함

아그리고 수술한지 한 4개월 지나서... 기억이 뚜렷한 건 아님


1. 수술 다음날
핏물주사. 거울을 본 건 아니라 자세하지는 않는데, 이마부터 콧대로 이어지는 그 부분에 세로로 주사를 꽂음. 진짜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개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ㅐ아파서 몸이 부르르 떨림. 그렇게 고통의 10초가 지나면 안아픔 근데 원장님 와서 콧대를 막 누르면서 핏물을 뺌.
나는 고름과 피가 많이 안차서 금방 끝났음.
아맞다. 코 소독하는데 주사 맞기 전에 존나 아픔 그냥.
2. 수술 3일 째
코소독 원몰타임. 핏물주사 원몰 타임. 원장님 코 마사지 원몰타임.
3. 수술 5일 째
핏물 주사는 안맞고, 무슨 주사를 맞긴함. 이게 미친듯이 아팟음. 핏물주사? 껌임 ㅋㅋㅋㅋ 이건 그냥 여러번 맞는데, 진짜 개아픔 그냥 미친거임. 얼굴 부여잡고 고문 받음. 그렇게 1회 끝남
4. 수술 일주일 째
실밥 빼는 날, 생각보다 안아프지만, 눈물은 났다. 그리고 붕대? 부목?품. 또 받는 흉살주사...2회...어김없이 존나 아픈 고통
5. 수술 일주일 반?
흉살주사만 맞음... 존나 아팟다 ....3회
6. 수술 이주차 ? 한달차인가?
마지막 흉살주사... 여전히 존나 아팠음 그렇게 끝


만족도
1. 자연스럽게 수술이 되어 기쁨
2. 하지만, 콧볼 비대칭이 심한 편이고 콧대가 약간 휘어보임.
3. 콧볼 비대칭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해보니 얼굴 자체가 비대칭이고 코 끝에 보형물이 없다는 것을 감안하여 그냥 살아갈 생각임.
4. 콧대 끝나는 곳과 콧대 사이에 살짝 패임이 있음. 아주 약간임. 이것도 특정한 각도에서만 보임.

결론
자연스럽고 잘되긴 했지만, 만족도가 그닥 높지는 않음. 콧볼 비대칭이 후면 카메라로 찍었을 때 좀 신경쓰임.
그래도 지인들은 아주 잘되었다고 굉장히 놀라워하고 있음. 근데 그냥 막 찍힌 후면 카메라로는 아주 사진이 잘나옴. 이제 보정카메라 거의 안씀. 자연스럽고 웃을 때 코가 안퍼져서 행복하긴함. 고생 바가지로 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


한번 쯤 상담은 가서 확인해볼 만한 병원이긴 함.
내 지인들은 나보다 코수술이 더 잘되긴 했음.

여기까지 후기였따~~
글쓴이가 아직 3등급이 되지 못하였기에... 댓글은 일반회원으로 남겨주면 궁금한거 답변해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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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9건
당카 2022-03-28 (월) 18:08 2년전 신고 주소
giogiana 2022-03-30 (수) 10:09 2년전 신고 주소
     
     
아리가또네 작성자 2022-03-30 (수) 10:16 2년전 신고 주소
          
          
giogiana 2022-03-30 (수) 10:26 2년전 신고 주소
          
          
에스더미 2023-05-15 (월) 21:31 1년전 신고 주소
               
               
아리가또네 작성자 2024-01-03 (수) 17:52 4개월전 신고 주소
우더더 2022-04-01 (금) 06:25 2년전 신고 주소
     
     
아리가또네 작성자 2022-04-01 (금) 09:27 2년전 신고 주소
          
          
우더더 2022-04-04 (월) 15:57 2년전 신고 주소
               
               
아리가또네 작성자 2022-04-09 (토) 00:07 2년전 신고 주소
                    
                    
우더더 2022-04-12 (화) 17:06 2년전 신고 주소
까리남 2022-04-09 (토) 00:06 2년전 신고 주소
     
     
아리가또네 작성자 2022-04-09 (토) 00:07 2년전 신고 주소
서은일 2022-04-10 (일) 15:27 2년전 신고 주소
     
     
아리가또네 작성자 2022-04-10 (일) 15:32 2년전 신고 주소
          
          
서은일 2022-04-12 (화) 12:09 2년전 신고 주소
               
               
우더더 2022-04-12 (화) 17:33 2년전 신고 주소
omlanc 2022-04-12 (화) 00:44 2년전 신고 주소
     
     
아리가또네 작성자 2024-01-03 (수) 17:53 4개월전 신고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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