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예사 회원중에 남자비율이 어느정도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아 모르겠다 내가 좀 유난인건지는
첫수술할때 정말 많이 고민했거든
근데 고민했던게 수술부작용이나 재수술 이런게 아니라
코수술을 했다고 했을때의 주변 시선이었어
주변에 여사친들은 뭐 하나둘씩 다 고치지만
남자무리에서는 조금...ㅋㅋㅋ 뭐랄까 좀 민망 쪽팔리는게 있거든
그래도 스트레스가 상당히 심했기에 수술 했던건데
이게 실리콘이 휘어버리니까 진짜 스트레스 엄청 받더라
안그래도 코수술했다는 꼬리표 달고다니는데
수술한 코가 수술 전 코보다 못생겨지니까 엄청 스트레스더라고
어차피 첫수술이든 재수술이든 수술한건 매한가지니까
무조건 재수술 해야겠다 싶었었어
첫수술때는 뭣도모르고 수술했지만 한번 데여서 그런가
수술 잘하는 병원, 남자들 많이 가는 병원으로 찾아보게 되더라고
그리고 첫수술때는 몰랐는데 재수술 상담다니면서
내가 비염있다는걸 그때 알았어 그전까진 솔직히 불편한거 몰랐거든
아무튼 그렇게 실리콘 맞춤보형물로 바꾸고 코끝도 자가늑 써서 올렸어
비염도 수술하는김에 같이 가능하다고 해서 같이 잡았고..
병원이 커서 그런가 비염은 실비환급이 되더라
아무튼 지금은 휜거나 쳐진거 이런거 다 해결됐고
몰랐던 비염이 해결되니 아 숨쉬는게 원래 이런기분이구나 싶네
첫수술때 후관리 제대로 안하고 했던것도 있어서 재수술때는 진짜 엄청 관리했는데
그래서 그런가 지금까지 유지도 잘 되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