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콧대가 낮은 것도 고민이었지만 코라서 코가 옆으로 퍼져 보이는 게 진짜 스트레스였어....
거기다 매부리까지 있어서 자존감도 많이 떨어졌고...
얼굴 전체적으로 조화가 안 맞아 보이니까
거울 볼 때마다 코 수술하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
ㅇㅇㄷ에서 상담받았을 때 원장님이 내가 고민하던 부분을 딱 잘 캐치해주셨고
얼굴 비율이나 조화 이런 걸 중요하게 보시는 것 같아서 디자인은
그냥 원장님 추천대로 믿고 맡겼어
수술 당일 아침까지도 실감은 잘 안 났는데 병원 가서 수술복 갈아입고 대기하면서
점점 긴장되더라 금식 상태라 배도 고프고 물도 못 마셔서 목까지 마르고...
여러모로 쉽지 않은 하루였어
수술 직후엔 코 안쪽이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었고 초반엔 코 막혀서 입으로만
숨 쉬느라 꽤 불편했는데 부목이랑 실밥 떼고 나니까 숨 쉬는 것도 편해지고
좀 살겠더라 병원에서도 붓기 잘 빠질 거라고 해서 산책 많이 하고
냉찜질이랑 호박즙도 꾸준히 챙겨 먹었어
수술하고 나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진짜 잘한 선택 같아
코 하나 바꿨을 뿐인데 인상도 훨씬 정리돼 보이고 자신감도 생기니까
사람 만나는 게 전보다 훨씬 편하고 긍정적으로 바뀐 느낌이야!
이 후기는 자연미를 추구 하는 수술후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