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4일째..(어떻게 날짜계산을???-,,-)

보통 날짜계산을 어떻게 하는거죠?
전 수술한날을 첫날로 해서 세었는데 병원에선 1,3,5일째날 오라그러구..오늘 갔었으니 병원용으로 3일째, 제 나름대론 4일째입니다.-_-

어제까지는 무시무시하게 부었으나 오늘일어나보니 아침인데도 불구하고 양호하더라구요.

지난번 의사쌤의 떡주무듯하는 손길에 2번 죽었던 저는 이번엔 소독이랑 코를 가득 매운 코딱지만 거둬주실거라 굳게 믿고 병원을 갔는데! 맙소사...또 당했어요..ㅠ_ㅜ

삐뚤어졌단 말씀은 안하시는데 마구 눌러 보시더니 균형을 잡는것 처럼 이러저리 돌리시더라구요..아흑..
코딱지 파내는건 생각보다 안아팠구요,

제가 숨이 찬건 콧속이 많이 부어서 일거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알코올 솜같은걸 코속에 한5분 넣어서 붓기를 가라앉히고(실제로 그렇게 해서 가라앉는진 잘 모르겠고 의사쌤의 처치였슴다.^^)

테이프를 떼고(이거 하다가 진짜 뽈따구니 피부 다 망가질 것 같아요. 피부 다 뜯어지는 줄 알았음..ㅠ_ㅜ) 보호대를 치워버리고 테이프만 다시 붙였어요. 이틀있다가 실밥 뽑으러 갑니다.

눈 주위에는 멍이 많이 들었구요, 미간에 붓기 심하구 신기하게 볼까지 부어서 다람쥐같아 보여요^^;;

너무 심하게 만지셔서 어디 잘못된 거냐고 여쭤보고 싶었는데 소심해서 못하고 걍 잘 됐냐고만 여쭤봤어요. 잘 됐다고 하시는데 그런줄 알아야져머-

전 수술 담날 몸에만 샤워하구요, 어젠 과감하게 얼굴만빼고 샤워했습니다. 고개를 섹쉬하게 한껏 뒤로 젖히고..목이 좀 아프지만 개운하더라구욧.히히

저는 절골에 개방형이라 부기같은게 더 심한것 같아요. 빨리 일주일이라도 후딱 갔음 좋겠네요.
아파트 엘리베이터 탈때도 아무도 없는 타이밍 맞추느라 쇼한다니까요. (우편물 계속 찾는척, 차에서 뒤적뒤적, 집에 다시 들어가는 척..;;)

참, 담엔 anti 병원하나 고발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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