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물로 가글 이빠이 하고 수술대에 누움.
콧대는 고어, 귀족은 실리콘으로 했구여
3시간 정도 걸렸던 것 같음...
전신 마취 잠깐 잠들었다가 깨어나구
부분마취 상태에서 수술과정 느껴지는데..
정말 사람 할 일이 아니다 싶었음 -_-
얼굴에 쇠붙이 들어가고
뼈를 가는 것도 느껴지고.. 끔찍 ㅠㅠ
다시 하라면 절대로 못할 것 같음 -_-
코에 반창고랑 꺽쇠 붙이고 나옴.
저녁때까지 얼굴이 점차로 부어가는 게 느껴짐.
누워 있으면 안 좋다고 해서 잘때까지
쇼파에 앉아서 병원서 준 얼음팩 계속 했음.
밤 되니까 눈 부어서 거의 안 보일 지경.
코피가 계속 나오고 볼때기 장난 아니게 부음.
윗입술 마비되고 입 안 벌어져서
저녁 먹기도 힘들었으나.. 그나마 죽이라서 잘 먹음.
평소에 쓰던 베개 배고 누워서 그냥 잠 -_-
-수술후 1일째-
자고 일어났더니 눈 퉁퉁 부어서 뜨기도 힘듬.
세수 샤워 하지 말래서 못하고
1mm도 안 되는 실눈 겨우뜨고 다님
코피 첫날이랑 비슷하게 조금씩 계속 나고
얼굴 더 부어서 아픔 ㅠㅠ
귀족 했던 볼 부분은 짝짝이로 한쪽이 더 심하게 부음.
어제 수술했던 병원에서 오라는 시간에 찾아갔더니
아무래도 옆으로 누워 자서 그런거 같은데
부은 상태에서 비대칭은 크게 상관 없다고 함.
내일부터 세수 샤워 가능하다고 했음.
전반적으로 당일보다 약간 더 많이 부었음...
집에 와서도 계속 앉아서 얼음팩으로 냉찜질했음
눈에 피멍 드는 부위도 더 넓어졌음.
-2일째..(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얼굴 상태는 그대로임 -_-
병원에서는 2~3일까지는 더 부을 수도 있다고 했는데
크게 심해진 거 같지는 않아서 다행.
눈 겨우 뜨고 세수하고 샤워했음.
가급적 코 부분에 물 안 들어가게 한다고는 했는데
간호사가 해도 된다고 해서 그냥 다 했음 -_-
피멍 들고 부은 눈 뜨기 힘들어서 눈물 계속 나고
얼굴도 탱탱 부어서 약간 아픈 상태.
코피도 조금씩 계속 나는데 약간 맑아졋음.
밥 다 먹고 약도 다 먹고 가글도 시킨대로 하고
녹차 한 잔 마시고, 오라는 시간에 병원으로 감.
코 청소하고 플라스틱 꺽쇠 고정대 떼었음.
5일째 되는 날 오면 코에 반창고 뗀다고 함.
집에 돌아와서 계속 냉찜질하고
계란으로 피멍든 데 문지르고 그랬더니
아침보다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거 같음...^___^
지금도 얼굴 부어 있기는 한테 눈 뜨기가 훨 편함.
여전히 눈가는 피멍들어 있기는 함.
코피가 꾸준히 줄어들기는 하지만 아직도 나는게
약간 마음에 걸림. 아까전엔 코 속이 바늘로 찌르듯이
따금거리면서 빨간 코피 나와서 진짜 불안했음.
지금은 괜찮음...-_-
괜찮다는 건... 가끔씩 코가 간질간질하다 싶어서
휴지 갖다 대면 말간 코피 조금 묻어 나오는 상태...
코 따금거리면서 피 나왔던 건
아무래도 안대 처럼 생긴 냉찜질 팩이..
이거 차고 앉아 있다가 보면
좌우 바깥쪽에서 코를 살짝 건드리는 경우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음.
아무튼 2일째 밤인 지금은 붓기가
절정을 지나고 가라앉기 시작한 듯한 느낌임.
귀족수술 했던 볼도 아침보다 가라앉은 느낌.
오늘 낮에 병원에서는 남들보다 많이 부었다고 했는데
그만큼 남들보다 빨리 가라앉는 것 같아서 다행 ^^
녹차를 마셔서 그런가 ^^ 암튼 또 올릴게여
rap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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