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하겠다는 생각은 꼬맹이때부터 했었고
실행계획은 6개월전부터 짜다가
드뎌 어제(30일) 수술했어요.
압구정에서 했구욤
이마랑 코 같이 했어요
대는 고어텍스넣고 코끝은 귀연골과 알로덤..
콧볼도 좀줄였어요.
세수 싹하고 코털 완전 다 제거합니당..
콧털 첨깎아바서 바람 슝슝거리는게 무척어색ㅋㅋ
수술대 누울때까지만해도 덤덤했는데
눕고나서 수면마취에서 깨어나니
그 소리들 감당안되더라구요 ㅡㅡ;;
저 비위 무척 강한데 소리 좀...심했어요~
귀연골 자르는 소리..
레이저같은걸로 지지는 소리..
빨아들이고 꼬메지는 느낌도~ -_-;
당연히 의사샘과 대화도 해요.
불편한데 있으면 얘기할 수 있고
지금은 어떤과정을 하는중이다..라고
알려주실때도 있어요.
콧구멍깊숙히 거즈로 막아놔서
숨도 수술내내 입으로 쉬는데
나중엔 귀까지 막혀서 침도 잘 안삼켜지고
입술이랑 혀말라 죽을뻔 ㅋㅋ
코하는데만 5시간걸렸어요
이마는 1시간...
2시에 들어갔는데 나오니까 8시반이더라구용..
원장선생님이 워──낙 꼼꼼하셔서
하루에 거의 한명밖에 못하신대요.
주변에서 코 왜하냐고
지금이 좋다고들 말렸던걸 뿌리치고 한지라
ㅋㅋ후회하고싶지 않네여~
의외로 코는 괜찮은데
연골뺀곳이 무지 아프답니다.
특히,붕대감을때 눈물을 쏟고 말았어요.
이마는 허벅지에서 지방흡입한뒤
그걸 머 순수지방만 분리해내서
주사기로 주입하는거 같더라구요..
허벅지를 길다란 금속 흡입관(티비에 나오던 그!!)으로
사정없이 퍽퍽 쑤셔서 빨아들입니다 ㅡㅡ
수술하실분들 너무 겁먹지는 마세용.
사람마다 느끼는정도도 다르고
병원마다 조금씩 스타일도 다를테니;;;
어차피 하실거면 병원정하시고 가격쇼부치시고
아무것도 모르신채로 질러버리시는게
나을듯 싶어요~` 자세히 알면 상상이 되서 -_-ㅋ
코면코,귀면귀,이마면이마,다리면다리
여튼 마취주사가 최고로 아퍼요..제 경우엔요~~
첫날밤 코 답답하고 완전 누워서 자면 안되요
냉찜질 계속 해줘야되용
코피 조금 날수도 있구요.
그것만 넘기면 다음날 거즈도 제거해주고
소독 싹해주고 하니까 전 벌써 한결 나아진듯해요
멍도 많이 안들었어요~~~ ^^
월요일 실밥 뽑으면 사진올릴께요
이 후기를 스크랩하시겠습니까?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