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것이 환골탈태던가요? ㅡㅡ;;;수술1주일째(사진 내려용^^)

집에 온 친구들이 난리가 났어요, 넘 변했다고..
왠지 모를 슬픔이... 이뻐진것은 둘째치고,
난 왜그리 못나게 태어난것이었나 싶은 서러움과..ㅠㅠ

수술하고 많이 변했죠? 부끄부끄~
"나 수술했소!" 한 사람같아서 주변사람들 쑥덕거림이 예상되어 속상하긴 하지만. 걱정 안하기로 했어요. 붓기도80% 빠질거라니까 3개월은 진득이 기다리려고요.. 간간히 사진 올려드릴께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눈은 앞트임 완절 했고요, 코는 메부리 깎고 실리랑 코안의 연골로 했습니다. 비중격이라던가? 그렇게 했는데 왼쪽 메부리가 더 발달해서 왼쪽을 더갈아서 지금은 왼쪽이 더 부었대요. 턱에는 실리로했어요.돌출입이 늘 마음에 걸려서요.. 역시 턱이 옆효과는 짱인것 같습니다. 옆선이 고와졌어여. 요건 정말 만족해요. 돌출입이 너무싫어서 안 웃고는 사진을 못찍었으니까, 저의 컴플렉스가 하나 없어졌잖아요..

수술하기전에 상담 엄청나게 다녀보고 했는데요.. 결국은 티안나게 수술 잘되어 이뽀진 친구 따라가게 되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되길 원해여^^)가서 원장샘 뵈니, 저희엄마가 장애인이시라 대수술(엉덩이 뼈깎는..)을 하셔서 두어번은 백병원에서 잘못되었는데 을지병원가서 잘 되었었거든요. 근데.. 그 수술을 맡으신 원장샘이개원하신 병원이더라고요~ 깜딱. 놀랬어요. 인연이다 싶어 딱 결정해버렸지요..
근데 수술하고 나니 정말 괴로움의 극치더라고요. 요즘엔 연예인들에게 인조인간입네 성형전후 사진 올려대며.. 악플달고 그런 사람들에게 같이 욕해줘요. 수술이 얼마나 힘든건데.. 고통을 견뎌낸 대단한 사람들의 가슴까지 후벼파는건.. 너무 심하자나여~ ^.^
눈코는 아픈줄 모르겠는데.. 무턱 실리 한게 너무 아파서 잠도 못자고 성예사에 글도 올렸거든요.( 아무도 답은 안해주셨지만ㅜㅜ) 그래도 시간이 흐르니까 또 괜찮아지네요.
사람이 이리 간사하니 세상에 어려운이 있어도 또 살아내고, 살아내고 하는것 같아요. 짧게 살았지만 격동의 세월을 보낸터라 괜히 ㅋㅋ헛소리 주절~
그러나 무턱은 함부로 할 수술은 아닌거 같아요.
잇몸으로 하는거니 밥도 못먹고요, 기아체험 지대로하면서 못먹으니 성질은 어찌나 지X맞어져서 소고기 갈아서 죽써준 걸 또 갈아서 받치는 남편에게 못되게 굴고..
고맙고 미안해요.. 고약한 내 성질을 받아주고 고지식하지만 성형수술노래를 부르고 떼굴떼굴 굴렀더니 해주구, 그렇게 말렸어도 한 다음엔 회사다니는 사람이 병원매일 데려다주고 데려오고. 결혼하길 잘했어요 ㅋㅋ남편의 노고에 감동해서리 살짜쿵 칭찬 ㅋ 여러분도 생각 바꿔서 일찍일찍 결혼들 해보세요, 든든해져요^^

예전엔 복스럽단 얘길 많이 들었는데..
붓기빠지면 달라질거 같아요.. 어떤가요..???
솔직히 말씀해주세용~ 지금은 모두 너무 티나구.. 괜찮아 질까요? 쪽팔림 무릅쓰고 안답답하게 포토샵없이 까발렸는디 ㅋㅋ리플, 아시죠? ^0^

두서없는 정신상태라 글이 기막히지만 조금이라도 도움되시길 바라고 지금 상태면 어떨런지.. 싶어서 주절주절 써보았습니다. 모두 이뻐지세요!!몸도 마음도~ ^^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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