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홍보로 유명한 병원입니다. 별점은 3점대 대표원장님은 아니고 젊은 분이었는데 마취 들어가고 ‘나 어제 술 엄청 먹었다 ㅋㅋ’ 이러면서 간호사랑 노가리까더라구요. 제가 체질상 수면이 진짜 안 먹히는지 마취량을 조절을 못했는지 중간에도 자주 깼거든요.
제가 수술 중 출혈이 많아서 피가 의사 눈에 튀었는데 ‘짜증난다’ 고 하더라구요. 몸이 결박되고 노가리까면서 승질내는 상황에서 마지막에는 ‘수술 괜히했다’ 이러면서 책임감 없게 대하구요. 눈물이 다 나서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빌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이가 없는 일인데 말이죠. 그때는 너무 무섭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 수술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아서 밖에 안 나가고 있는데, 수술 후기는 무조건 별점 만점 강요하고 사진도 뽑아서 후기 올리라고 주더라구요 웃기죠.
이 분 때문에 ptsd 생겨서 정신과 진료받고 있습니다.이제 의사만 보면 머리가 하얘지고 정말 무서워요. 재수술은 생각하고 싶지 않지만 한다고 해도 이 분께 할 예정은 없을 것 같아요.
처음 설명은 그럭저럭 잘하길래 ‘실력은 좋겠지’ 하고 수술 맡겼는데 참 눈이 싸할 때부터 알아차렸어야 했네요.
수술 실력도 중요하지만 이 의사가 책임감 있는지, 수술 후에도 변하지 않고 책임 질 인성의 소유자인지 무조건 확인하세요. 아니라면 저처럼 뒷담 까면서 건성할 수 있으닌깐요.
ps. 병원명을 알려드리고 싶지만 부조리하게도 그냥 올리다간 제가 고소당할 수 있어요. 비댓도 브로커 몇몇 보여서 꺼려지네요 ㅜ 그런 관계로 직접 언급은 못할 것 같아요.
한 마디 덧붙이면 꼭 경력 많고 인성 바르신 분께 맡기세요. 상담때 눈이나 분위기가 싸하다면 되도록 피하세요.. 직감은 꼭은 아니어도 대개 맞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