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거울을 봤는데
'그래도 예전으로 좀 돌아왔네,,,'라고 생각했다가
예전 사진보고 급우울에 빠졌어요,,,
예전사진 보다가,,내가 뭐에 홀려서 수술하자 맘먹었는지원,,,원래 콧등중간이 살짝 나오고(거의 티안난는걸 괜히,,ㅜㅠ)코끝이 일자코스타일,,,그걸 위로 살짝 올린답시고,,,코끝만 올리면 원래콧대랑 이어져서 코끝이 높아지는것만 생각하고,,ㅠㅜ
안힘들려고 하는데도 자꾸 아침마다 '이 모든게 꿈이길'
'지금이 수술전날이었음 좋겠다,,,그럼 좀 더 알아보고
돈 좀뜯겨도 좋으니 환불받고 지금 예전얼굴이었으면,,'이러고 있네요,,, 남친은 계속 위로해 주지만,,,
얼굴잃은 슬픔은 뭐라 말하기도 힘들어요,,
힘내려고 여기 글도 올리고 했지만,,
인정하기가 쉽진 않네요,,,예전얼굴은 이제 옛말이란게,,
입술은 말라가고,,피부는 개판되고,,,진짜,,,,,
상황모르는 친구들,,,요즘 날씨좋다고 선탠가자하고
저녁엔 파티있는데 놀러가자 하고,,,완전,,,
과욕이 저에게 지옥의 허그로 답하는군요,,,,
왼쪽이 수술전사진이구요,,중간이 귀연골넣고 코끝연골묶은거, 한마디로 코수술하고나서(코끝만 하는거라 간단할줄알고 코수술 겁도없이했다는),,마지막이,,,제거한 지금,,,귀연골이 너무 위쪽에 삽입되어서,,,정면은 완전 돼지코,,,붓기빠져도 그래보이면 재배치해준다는데,,,완전황당,,,심지어 콧대는 안하냐고,,장난,,,내가생각해도 저 콧대에서 올리면 아바타되는거 시간문젠데,,,미친,,내코가 지 칼쑤시라고 있냐고,,,,의사 자신없어하는거보고 붓기빠져도 답안나올것 같고 예전코가 막 그립고 해서 제거했지요,,,
제거후사진은 거의 정면,,,
코가 짧아진건 아닌데 코에 흉살들때문에 복코가,,,
그리고 전엔 코의 완전 끝부분에 빛이 맺혔는데
이젠 코 한중간이 튀어나와 짧아진 느낌이 들게된,,
어째 짧은 순간으로 이렇게,,,,꼭 하실분들만 수술하세요,,제에발,,,,
아,,,흉살주사 맞으면 고부분만 움푹 쏙들어가나요
아님 맞은부위가 슬쩍 꺼지나요,,심지어 흉살주사로
조각을하고싶다는 생각까지,,미쳐간다는,,
ㅡㅡ위험한거 알지만
잘맞으면 효과있다니까,,,맞아보신분,,,,어떠신가요,,,
전 두달뒤에 상황봐서 심각하면 맞으려구요,,,
과하게는 절대아니구요ㅡ,,
maybe79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