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드디어 코 해써요
급 하게된 성형이라서;; 설렘반걱정반 두근두근한 시간들이었는데
지금 내 코가 높아져 있다는게 신기해요 ㅋㅋㅋ
원래는 성형같은거 생각두 안하고 살았는데 고등학교때 친구들 만나러 나갔다가 뜨악했잖아요;;
내가 아는여자들이 아닌거죠;;;;
1년 전에 만났을때만 해도 이런모습 아니었는데;;
어쩜;; 하나씩 다 했는데 나만 안한거예요
글구 중요한건 걔들은 원래 좀 이뿌장 했던 애들이었고
나는 그축에서 약간 벗어난 여자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쁜애들은 더 이뻐지고 나는 더 못생겨진거 같고;
만나서 얘기하다보니까 거기가 잘하네 여기가 잘하네 거긴 *****에 있었네 어쨌네 막 그러더라구요~
근데 난 또 얘기에 끼지도 못하고 0_0 멀뚱멀뚱 열심히 들었어요 음흉하게;
집가면 인터넷좀 뒤져볼라고 ㅋㅋㅋㅋ 귀열고 열심히 새겼지요
원래 내 코가 못생긴 코라는건 알고있었지만..
집와서 거울보니... 한숨 나오더라구요 후~
바루 인터넷 마구 뒤지고 전후사진 막 보는데 다들 대박;
담날 전화해서 바루 예약해버렸어요
질질끌면 또 못할꺼 같아서;;;
놀때 해야지 싶더라구요~ 회사 다니면서 할려면 또 일이잖아요
휴가 내고 흉한꼴로 댕겨야하고 ㅋ;;;
예약날 되서 병원 갔는데 휴가때라 그른지 왜일케 사람이;; 평일인데도;;
앉아있는 사람들도 다 나보다 어려보이고;
나는 왜일케 늦게 깨우쳤나 싶고;;;
글케 상담 받는데 의사선생님이 나보고 콧대가 낮지는 않은데 미간쪽이 많이꺼져있고 굴곡져있다그러더라구요
몰랐는데 광대도 약간 비대칭이라고 그랬어요~
그말듣고 거울보니까 진짜 쫌 그런거예요~ 엄청신기하구~ ㅋㅋㅋ
근데 이정도인 사람 많다고 ㅋ티도 안나니까 굳이 안건드려도 된다그러더라구요~ ㅠ
나도 몰랐던거니까 딴사람도 모르겠져? ㅋㅋ
의사선생님의 예리한 눈썰미에 깜놀하고;
선생님 얘기듣다보니까 믿음도 가고 ㅋㅋ 친구 코 보고 인증도 했고 그냥 결정해버렸어요;;
무작정 가서 예약잡구 와버려가꾸 집와서 엄마보는데 살짝 미안하드라구요 ㅜ
글서 친구랑 찍었던 사진 보여주면서 얘 보라고 코했는데 진짜 이뻐졌다고 하면서 엄마를 설득을 했드랬죠;;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의외로 쿨하게 잘했다고 응원해주시는 울엄마; ㅠ 더불어 수술날도 같이 가주겠다고 ㅋㅋ ㅠㅠ 엄마 사랑훼요!!
그렇게 급 코성형 하게 됐고요 ㅋㅋ
처음에 한일주인은 완전 이거 괜히했나싶고 코는 내코아닌거 같고 그러더니
실밥뽑고 붓기 빠지고 한2주 지나니까 좀 살만하더라구요 ;;
3주 지나니까 코 모양도 쫌 나오고 ㅋㅋ
일주일간은 수술한거 후회도 되고 막 그랬는데
붓기뺀다고 호박즙도 3팩씩 꼬박꼬박 먹고 걷기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시간 보냈더니
한달 지나니까 ㅠ 안했으면 어쩔뻔 했나ㅋㅋ 막 친구한데 고맙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이 이렇네요;;;
근데 코 미간쪽에 약간 볼록하게 있는게 그게 멀까요? 붓기일까요;; 붓기 이겠죠?;;
병원에 전화해봤는데 붓기라고 하는데 코 붓기는 고만 빠졌으면 좋겠는데
미간 볼록한부분 붓기만 쏙 뺄 순 없으까요;;;; 호박 썰어서 오이마사지 하듯 붙여놓음 효과 있으까요?;;
혹시 해보셨던분 있으면 말줌 해주시구~ㅠ
붓기 많이 티 나는지 모양 어떤지 함 봐주세요~~
오로라공듀
